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고 정돈된 나라입니다.
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일본 국민 전체가 엄청나게 자제하고 서로를 자제시키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입니다.
선진국 국민으로서 행복한게 아니라 선진국 국민으로 보임으로써 행복한 겁니다.
근데 가장 가까운 한국 국민들은 일본에 별로 관심도 없고 일본을 후진적으로 보거든요.
겉보기엔 멀쩡한 일본인들의 마음속에 가득 차 있는 미움과 열등감이 우리 국민들에겐 훤히 보이니까요.
그러니 우리가 그들을 보는 관점이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변하기를 애타게 원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본 TV에는 한국 사회에 관한 뉴스가 다뤄지고, 서점에는 자신들이 한국보다 낫다는
우월감을 유지시켜줄 책들로 가득합니다.
일본군 성노예를 언급하면 그 역사를 부끄러워하는게 아니라 그걸 들춰내는걸 부끄러워합니다.
작년에 한일간에 성노예에 관한 합의가 있었을때 일본이 내세운 조건은 딱 하나입니다.
다시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말라는 겁니다.
일본문화의 가장 큰 영역인 포르노, 그 중에서도 아동포르노에 관해서도 그 문화를 부끄러워하는게 아니라
외국인들이 그걸 지적하는걸 부끄러워합니다.
몇년전에 유엔에서 일본의 아동포르노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자 일본의 외교부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유엔이 이렇게 공개적인 방식으로 일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다니 정말 실망스럽다.'
우리 국민들이 일본인들을 우러러본다고 해서 일본인들이 만족할까요?
그 다음은 중국이겠죠. 중국은 우리 보다 일본을 훨씬더 멸시합니다.
일본인들의 허영심은 채울수가 없을 만큼 깊습니다.
일본사회를 형성하는 본질이 바로 허영심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가꿔낸 선진적인 모습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다 가짭니다.
그들이 가짜라는 걸 끊임없이 일깨워주는게 한국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