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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버스기사 아저씨..
게시물ID : humorstory_110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uc
추천 : 14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12/14 15:59:35
1번 버스를 타고 집에가던길..

알다시피 우리나라 버스기사 아저씨들은 그 막히는 길을 잘 끼어들고, 요리조리 운전하는

스킬을 발휘하시며, 사고없이 운전하신다.

어느날, 그 사건은 이렇게 시작된다.

언제나 그랬든 나는 1번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은 길도막히고 이상하게 2번버스와 내가타고있는 1번버스가 서로 끼어들고

하며 경쟁을 벌이는것아닌가? 승객들과 나는 두 버스기사 아저씨들의 운전스킬에 존경의 박수를(속으로)

치며 감탄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타고있는 1번버스 아저씨의 얼굴이 씨뻘개 지면서 2번버스와

감정적인 경쟁을 했다. 살이좀 떨렸었다.

드디어 빨간불..

두 버스는 1,2차선에 나란히 스게 되었다.

두 버스기사아저씨.. 내가탄 1번버스기사 아저씨는 앞쪽 출입문을 열고, 2번 버스기사 아저씨는

운전석 창문을 열고, 걸주~~~~~~~욱한 한국 전텅 비어들을

라이언일병구하기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할때 쓰는 기관총처럼 나오기 시작했다.

"야 이 신발끈아 눈은 장신품이야?"

"이런 십장생이 나이도 어린놈이!!!"

이러한 걸죽한 용어들이 양쪽버스에서 사이좋게 교류를 하던순간,

화가 머리 끝가지 나셔서 머리에 뿔이 날뻔한 우리 1번버스 아저씨..

차에서 내리셔서 2번뻐스에 터벅터벅 무임승차하셨다.

하지만 우리의 2번뻐스아저씨..

쎈스있게 신호가 바뀌자마자 1번버스 아저씨를 차에 태운채 출발하고말았다..

어안이 벙벙해진, 우리 1번버스 승객들.. 우리는 모두 웅성웅성 거리며

아저씨를 기다렸다..

대략 10분이 지난후..

우리의 1번 버스기사 아저씨가 헐래벌떡 달려오셨다..

그리고는 승객들에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셨다.

아저씨는 아무일 없덨다는듯이 차를 출발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그때!

민중의 지팡이 경찰차 소위 뒷차 영어로 빽차가 1번버스에 접근했다..

빽차에서 내린 경찰관아저씨..

1번버스에 탑승한다..

나는 "아저씨가 가서 2번버스기사 아저씨 좀 쉬라구 몸을 마사지 해주셨구나"

생각했다.. 얼마나 사람을 팼으면 경찰차가 이렇게 따라올까..

그리고 경찰관이 1번버스 아저씨를 노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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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2번 버스키 주세요.. 버스키를 가져가면 어떻합니가?


ㅎㅎㅎㅎ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재미있어서 구성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추천은 구걸이라면서 추천을 바라지 않았지만, 

추천하면, 고3수헙생은 수능점수 100점이 올라가며,

솔로들은 여자친구 생기고

백수는 취업이 될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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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좀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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