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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은 여성관을 검증받을 직책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961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znaj
추천 : 9/4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25 12:09:35
여성관을 검증받아야 할 지위가 있고 역할이 있는겁니다. 
탁현민은 청와대 직급상 가장 밑바닥인 행정관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밑에 수석, 수석 밑에 비서관, 비서관 밑에 행정관입니다. 장관도 아니고 차관도 아닙니다. 

누가 행정관을 여성관에 대해 검증하고 뽑습니까?
물론 직급이 낮더라도 혹시 하는 일이 여성이나 인권 관련이라면 9급 공무원이라도 짤라야겠죠. 
근데 탁현민은 그냥 대통령이 무슨 행사할 때 무대 설치하고 행사 순서 맞추는 자리입니다. 기능직 공무원일 뿐이지 정무적 판단을 하는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탁현민이 쓴 글은 제가 최근에 본 글 중 가장 역겨운 글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한살어린 여중생을 사랑의 감정도 전혀 없이 그저 섹스의 대상으로 여기고
단지 섹스경험을 통해 친구들한테 으시대려고 실제로 그런 성관계를 했다는 일화를마치 과시하듯이 서른 살이 넘은 나이에 책으로 냈다는건 미친 짓입니다.
성인이 넘어서도 자신의 과거에 최소한의 반성도 안했다는 증거니까요. 만약 탁현민의 친구나 지인이라면 이 책으로 인해 탁현민을 다시 보는게 당연하고, 멀리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20년 전의 성관계를 근거로 현재의 그에게 직업을 뺏을 수는 없습니다. 
그 직업이 누군가의 인권을 다루는 일이거나 정치적 판단을 하는 자리라면 몰라도 탁현민은 단지 공연 기획자이고 그냥 그 일을 하면 됩니다. 

만약 탁현민이 쓰러지면 그 다음은 경계선이 무너집니다. 
행정관보다 그보다 낮은 직급이라도 인터넷에 쓴 글부터 책, 잡지, 신문에 기고한 모든 글들이 표적이 되어 직책과 상관없이 인사 조치의 대상으로 언급되고, 거기서 부터 이 정부가 무너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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