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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를 올바르게 보는법. "여론조사" 이해하기(1).txt
게시물ID : sisa_576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르만족
추천 : 6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12 02:01:16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혼란을 느끼는분들이 많을것입니다. 
아래의 설명도 조금은 어렵게 다가 올수 있을것입니다. 그나마 쉽게,구체적으로 설명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처음 보거나 평소 잘모르는분들은 
온통 숫자만 나열 되어 있어서 뭐가 뭔지 혼동이 오져.
그리고 의심도 품게됩니다.


저도 초기엔 상당히 의구심을 품고 조사를 했었죠.

의심을 가지게 되는 주된이유는
-기관마다 결과값이 제각기 다르고.
-기관마다 조사방식이 다르고,
-기관마다 의뢰기관이 다르고 
-질문내용,문항도 다르고, 순서,배치도 다르고
-질문내용 자체가 유도식의 질문일때도있고.
-앞전의 여론방식과 다른 방식의 진행으로 값을 연결 해버리는 경우등 
(조사방식이나 질문문항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앞전 그래프랑 같이 연결시키면 안되며, 초기화 시키고 다시 그날 기준으로 그래프를 연결 해야됩니다.)

하지만 2012년 대선당시 몇몇 보수언론방송이 인위적 그래프를 연결해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추세 진행등을 보려면 하나의 조사기관에서의 변동값을 쭉 봐야한다는것이죠.
하나의 기관을 기준으로 변동폭을 보셔야 합니다.

앞전에 했던 방식의 결과값에서, 새로운 방식에서 얻은 결과값을 연결해서 
"상승" 중이다 라고 방송으로 그래프를 보여주는 행위를 하는 것을요.
심지어 A조사기관의 값과 B조사기관의 값을 그래프로 연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고 상당히 혼란 스러웠습니다.

디테일하게 꼽으려면 더나옵니다;.
기준 이라는게 없는것 같고 조사방식이 중구난방 같았습니다.

이러니 독자나 보는사람들이 혼란스러울수 밖에 없는것이죠.

즉 결론은 짓게 된것은
선거결과선거전의 여론조사결과 값이 
얼마나 가까우냐에 따라 신뢰도를 정할수있었죠.
너무 틀리면 편파적이고,여론조작이나 다름이 없고 
선거에 영향을 주게된것이고, 신뢰도가 매우 낮은것이 되니..


우선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 하나씩 이야기 해보져. 
자동방식이 있고 전화원이 직접 통화하면서 묻는방식도 있습니다.
이것에 따라 결과값도 천차만별이 되어버리죠;
질문할때 질문배치,글씨 한톨씨 한단어가 틀리더라도 값이 달라질 정도 입니다.

ㅡㅡㅡㅡㅡㅡ가 방식ㅡㅡㅡㅡㅡㅡ
집전화 50%  핸드폰 50% => 조사결과 A후보 45% , B 55%

ㅡㅡㅡㅡㅡㅡ나 방식ㅡㅡㅡㅡㅡㅡ
집전화 0% 핸드폰 100% => 조사결과 A후보 65% B 35%

ㅡㅡㅡㅡㅡ 다 방식 ㅡㅡㅡㅡㅡㅡ 
집전화 100% 핸드폰 0% 했을경우 => 조사결과 A후보 35% B후보 6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실제 선거결과 : A후보 45% B 55%


(간혹 어떤 여론조사기관의 경우 집전화 25~30% 핸드폰 70%~75% 하는경우도 있고 집전화 70%~75 핸드폰 25~30% 하는경우도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거결과"에 가장 가까운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여론조사" 방법 이다 
언론방송이든 국민들도 정확히 맞는 "선거결과에 맞는 여론조사 방식"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위의 방식이 결정되죠.

뭔가 아이러니 하죠? "정확,신뢰"가 아니라 가장 "가장 닮은것"을 선택하시오 가 되는거죠.

선거결과와 달리 여론조사 값이 너무 차이 난다면 "엉터리 여론조사 기관이다, 여론조작이다 편파적이다" 라고 나올수있기때문에.
선거결과에 맞는 값을 만들어내기위한 설정이 되어버린거죠; 
사람들의 머릿속 주관적인 판단을 보고 여론조사가 아니라. 가까운 값에 나오는 방식이 여론조사 라는거;;
"선거결과"에 가장 가까운 여론조사가 정확 하다는것을 부여하게되죠;



휴대전화 보급률이나 대한민국 휴대전화 댓수를 (등록된 전화번호) 등을 조사해보면 사실
집전화 비율이 많이 낮으며, 휴대폰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죠

핸드폰 100% 가장 현실적 이긴 합니다.
즉 개인에게 묻는 여론조사이니 주변환경,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주관대로 선택하지만
집전화의 경우 집안가족들의 의식이나 정치색이 많이 반영되죠.(가게영업,집에 어르신들이 많아서 보수적으로 나온다는말 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여론조사 방식이 시대가 지남에 따라 휴대폰 보급률에 따라 쭉 변화 해오게됩니다.

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휴대폰 보급률이 높지 않았던시절 집전화 비율이 높아 특정정당에게 많이 유리하겠금 나오기도 했죠.
예를들어 
서울시장 선거 오세훈 VS 한명숙
서울시장 선거 나경원 VS 박원순 
이 대표적입니다. 여런조사가 제대로된 여론을 반영했다면 
그것을 본 유권자들의 선택,선거결과가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올 수있는것이죠.

그리고 노무현 정부시절 노무현 지지율이 바닥일때의 여론조사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처럼 했다면,지금처럼 정확했다면 노무현 지지율이 그렇게 바닥까지 가지 않았을것이라는것이죠.


지금 현재의 여론조사는 방식, 방법, 문항,질문 등이 매번 바뀌어져 왔습니다. 

비영리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영리를 목적을둔 여론조사 방식이나
혹은 특정 언론,기업에서 의뢰할경우에도 (질문,문항,방식)을 원하는값에 조사를 하게되면
결과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리얼미터의 경우 질문 문항 부정평가 "이유" 를 묻지않는데.
다른여론조사 기관들은 대다수 물어봅니다.

하지만 부정평가의 이유를 묻는 방식에선 '가장높은값의 부정평가의 이유'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문항에 없는경우가 있습니다.

A질문 B질문 C질문 D질문 4개의 결과문항이 있다고 가정하고

C질문이 가장 부정적이고 30% 를 차지한다면
C질문을 제외하고 
D를 > C로 옴겨놓고 
A,B,C 만을 부정평가로 평균값% 을 내어서 내어보내어 버리는지 알수가 없죠.

한곳의 여론조사기관이 몇달만에 항목을 빼버리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 문항이였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A : 부정평가 이유 
'세월호 수습 미흡(18%)' '소통 미흡' 14%, '원활하지 않은 국정운영' 10%, '독단적' 7%, '공약실천 미흡' 7%, '복지·서민정책 미흡' 7%

B : 부정평가 이유 
"소통 미흡17% , 세제개편한/증세 15% , 경제정책 13% , 복지/서민 정책 미흡 9% / 공약실천미흡/입장변경 8% / 인사문제 8% /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않다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B의 경우 이후 여론조사에선 세월호에 관한 질문 없어진것을 볼수있죠?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것이 단숨에 사라지겠습니까?

문제는 저 기간이 정윤회 비선실세 가 터졌던 시점인데.
부정평가 이유에 "정윤회 비선실세" 를 넣었다면.. 
그 여론조사 결과가 언론,방송을 통해서 나가고 본 국민들의 여파는 더 길게 오랫동안 유지되고
다음 여론조사 결과에도 더 안좋은 결과를 낳게 되겠죠.

TV에서 지지율이 떨어진이유에 대해선 늘 정윤회 비선실세 때문에 어쩌다 
전문가,평론가 같지도 않은 편파적인 사람들이 나와서
이유를 떠들어 대어도. 실제 여론조사를 할때는 문항도 집어넣지도 않으면서
그것이 주된 이유라고 말했었죠

즉 현재 지지율은 30% 라고 가정하고. 
치명적이고 부정적인 문항 정윤회 비선실세 집어 넣어서 조사했다면 
언론방송을 통해서 전달되고
다음이든 다다음이든 조사때는 10~20% 될지도 모르는 것이죠.

여론조사 기관이라기 보단 결과적으로는 여론조작 기관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그나마 정확도 높고,투명하고 깨끗하다고 할수있는건 
리얼미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나마 입니다 그나마 -_-;;


작성자는 통계관련 서적,전공을 한적없고 
여론조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오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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