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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축제] 욕안먹는 소수자 인권운동은 없다.
게시물ID : sisa_961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유시인9
추천 : 1/18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6/25 22: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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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6월 24일 어제 대구에서 퀴어 축제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흑인 성소수자들의 합법적이고 평화로운 축제였지만 역시나 극우 기독교 세력의 협오선동이 있고 인터넷에는 극우 성차별주의자들의 악플이 넘쳐난다. 하지만 평화롭고 정당한 퀴어 축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대한민국이든 외국이든 욕안먹는 인권운동은 없다. 합법이든 불법이든 평화롭든 독립운동가나 미국의 흑인투사들처럼 저항적인 폭력을 사용하든 기득권층에게 박수받는 인권운동은 애시당초 없다.  
 
퀴어축제의 선정성을 들먹이는 것은 전형적인 극우 기득권 성차별론자들의 핑계에 불과하다. 마치 자유일본제국당의 민주당에 대한 트집잡기랑 같다. 애시당초 강간과 간통, 세금기피로 얼룩진 극우 대형교회들은 소위 선정성을 들먹일 자격이 없다. 매일 미디어에 나타나는 걸그룹은 천조각을 하나 걸치고 나와도 이것때문에 남성 이성애자가 공격받지는 않는다. 엄청난 규모의 성산업이 존재한다고 그것때문에 이성애자가 차별받거나 이성애자라는 이유로 비난받지 않는다.
 
극우 기독교 목사들은 평화롭고 민주주의 원리에 누구보다도 충실한 퀴어축제를 비판하기전에 자신들의 추한 성범죄와 세금 기피에 대해 먼저 반성해야할 것이다. 위대한 흑인 인권운동가 말콤X는 '백인은 악마'라는 유명한 말은 남겼다. 그렇다. 성소수자 협오에 열올리는 극우 기독교 목사들은 강간범이고 간통범이고 선교합답시고 수많은 유색인종을 학살한 전쟁범죄자 악마다. 왜 일본은 그렇게 비난하면서 정작 제국주의 주범인 극우 기독교 세력이 날뛰는 것에는 관대한가?
 
좀 지난 일이지만 여학생이 교사의 폭력을 신고한 적이 있었다. 이 여학생은 선정적이지도 않았고 신고는 당연히 합법적인 행동이었지만 정작 비난받는 것은 여학생이었다. 탱크를 몰고 군사반란을 일으킨 박정희는 국립묘지에 묻혀있고 심지어 대통령이라고 꼬박꼬박 존칭까지 붙여주지만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처벌받지 않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여전히 처벌받는다.
 
강자를 위한 도덕. 강자가 만든 프레임에 굴복하지 말아라. 저항하는 흑인이 나쁜 것이 아니라 백인 인종차별론자가 나쁜거구 성소수자가 강간범이 아니라 극우 기독교 목사가 강간범이다! 평화롭든 독립투사나 흑인투사들처럼 저항적 폭력을 사용하든 기득권층에 욕안먹는 소수자 인권운동은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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