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내용을 요약하자면 그냥 지인들과 팀으로 시작한 사업이 어떻게 인기를 끌어 우리나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오는 꿈이었습니다
패키지게임을 하나 만들었는데 불법다운로드라던지 생각도 않고 만든 터라 우리는 신경쓰지 않고 그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갔는데 성공해버린 꿈이었습니다.
아무튼 저도 몰랐던 제가 가장 하고 싶어했던 일을 꿈에서 해버린 셈이죠
전 지금 매우 흥분해있습니다.
그런고로 여러가지 물어볼게 있습니다.
첫 번째로 패키지게임이 정확히 어떻게 망했느냐.
대충 듣기론 불법복제가 성황해서 그랬다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을거라 생각되거든요. 분명히 무언가가 더 있을거 같은데 그걸 들어본 적이 없단거죠
그 다음 두 번째, 10년 후 쯤의 우리나라 경제는 어떻게 돌아갈지 예상이 될까요?
제가 경제학도도 아니고 그냥 그림그리고 노래듣고 소설쓰고 게임하는 것만 아는 놀기만 좋아하는 백수라 정말 경제는 하나도 모릅니다. 그냥 물가가 오르면 아 살기 힘들다하는 폐인이라면 폐인이죠
그래도 알건 알아야하기 때문에 어디부터 공부해야할지도 물어봐야겠네요 참
아무튼 10년 후 쯤의 경제상황에서 문화컨텐츠시장이 어떻게 좀 살아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세 번째로는 게임제작에 필요한 것. 정확히는 게임사업을 시작할 때 필요한거겠네요... 뭐 밑천이야 당연한거겠고 그 외에 필요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일단 가이낙스가 모티브인데... 아직 배우는 중이라 정확히 어떤게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회사에서 쓰는 장비나 업무내용도 궁금해요.
마지막으로 네 번째, 우리나라 패키지게임시장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요?
솔직히 외국시장을 보면 스팀이든 오리진이든 미연시패키지같은 것들은 최근에도 잘 나가면 잘 나갔지 망할 징조조차 보이지도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잘 만들어서 그만큼 되는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도 어떻게 가능성은 있는거 아닐까요? 꼭 국내에 한정해서 내는 것도 아닐테고 뭐 수출을 하든로케이션테스트를 외국에서 하든 할테고 거기서 이목을 끌어두면 다시 이런 바람이 불지 않으려나요...?
자다가 깨서 허둥지둥 써붙이느라 횡설수설하는 것도 있고 글솜씨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라 읽기 불편하시겠지만 그래도 좋은 답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