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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뙇!!
헤헤 그렇습니다. 이것은 치킨 나눔 후기 입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영롱한 치느의 자태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네요 ㅜㅜ
아직학생임 님이 본인이 나눔 조건을 제대로 읽지 않고 나눔에 참여해서 스스로 나눔 거지였나 하는 생각에 자성의 의미로 여신 치킨 나눔에 당첨되었어요. 전 사실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대충 내용을 읽어보니 좀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까지는 소소하게 나눔을 했던 사람이라 진짜 나눔거지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지 잘 알거든요.
아직학생임님은 실수로 못 읽으시고 그에 대해 스스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걸 봐선 나눔 거지는 아닌 것 같아요.
정작 감사인사도 없이 받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입 싹 닦고 나눔이나 검색하고 있을텐데..
너무 자책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저는 얼마전부터 노량진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경찰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어서 금전적인 이유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체력시험을 위해서 원래 좋아했던 치킨이나 군것질거리, 술을 자제하고 있었어요. 좋은 취지에서 하는 나눔이기도 했고 몇 달간 치느를 영접하지 못해서 별 생각없이 참여했는데 제가 당첨이 되었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조금 민망했어요.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치킨을 받는다니...
그동안 나눔도 하고 나눔을 받기도 했지만 보통 나눔이라는게 자신에게는 간절하지 않지만 남에게는 꼭 필요하거나 기쁨이 될 수 있기에 베푸는 즐거움으로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치킨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애정하는건데 ㅠㅠ... 진짜 이걸 가족이 아닌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ㅎ
하지만 진심어린 격려와 따뜻한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고마워서 치킨도 좋았지만 더욱 힘이 났던 나눔이었어요.
1~2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공부하랴 알바하랴 좀 지쳐있었거든요. 정말 힘이 되는 말씀 많이 해주시고, 제가 부담갖지않게 친구한테 치킨 쏜거라고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했네요 ^^
제가 나이가 적지않아서..
아직 어리신 대학생이시면 치킨을 받기 죄송해서 여쭤봤더랬죠.
다리하나 드시라고 5초짜리 동영상을 찍어보냈어요 ^^
(생각해보니 눈치 겁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