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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96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파★
추천 : 2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05/07 22:42:41
안녕하세요..
간간히 제가 살면서 있었던 일을 쓰는 광파라고 합니당.. -0-
그럼 얘기 들어갑니당..~~
오늘 모처럼 머리를 짜르러 갔다..
한번 짜를때 짧게 깔끔하게 잘라놓고 한 2달을 미용실을 안가곤 하는데..
이번에도 머리가 너무 많이 자라서 귀를 다 덮고 난리였다
그래서 머리를 짜르러 7년단골인 xx천 헤어샵을 갔다..
그런데 그곳에는 한 5년 정도 된 디자이너 형이 있다..
정말 멋진 형이다.. 키도 한 180~185 에다 엄청긴 롱다리.. 딱벌어진 어깨하며 옷도 무지 잘입는다.
그리고 난 항상 왠지 그형이면 잘 깍아줄거 같은 느낌에 어느 선생님 찾으세요 하면 항상 그형을 찾았고
그형에게 머리를 깍곤 했다..
오늘도 그러했는데..
머리를 깍으며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그형이 물었다..
그형 : 애인은 있어요?
나 : 아니요 세상 여자들이 저를 몰라보네요 -_-;.
그형 : .....
나 : 형은 애인 있으세요??
그형 : 아니요 저도 없네요 ^^;;
나 : 아니 그키에 그얼굴에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으면 어떻게 해요..?;.. 나같은 사람은 어찌 살라고..
그형 : 그러게요.. ^^;;;
잠시 정적...
그형, 나 : ...............
그형과 나는 남자인데..-0-;
째깍 째깍.. 싹둑 찰칵..(머리깍는소리 -_-)...
당시에 있을때는 속으로 정말 당혹스럽고 재미있었는데 ;;
막상 써놓고 보니 글재주가 없어서그런지.. 재미가 많이 떨어지네요 ...
그냥 오늘 있었던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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