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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연맹 뮤직비디오 방염금지 소송
게시물ID : sisa_9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신아뤼
추천 : 1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9/16 12:06:23
<당구연맹, 뮤직비디오 방영금지 소송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툭하면 당구장을 탈선의 장소로 촬영하는 관행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습니다." 당구계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인가수 이승기의 곡 '내 여자니까'의 뮤직비 디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이상천) 박채수 사무국장은 16일 "당구장을 폭력과 성희롱의 장소로 묘사한 뮤직비디오 '내 여자니까'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부분은 당구장에서 성희롱이 가해지고 패싸움이 벌어지는 장면.

1분20여초간 방영되는 이 장면에서 다방 종업원으로 출연한 탤런트 김사랑이 당 구장에서 남자들에게 성희롱을 당하자 고등학생으로 출연한 이승기가 이들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당구연맹은 대중 매체에서 당구장을 단골 탈선 장소로 보는 관행을 좌시하지 않 겠다는 입장인데, 지금까지 '노랑머리',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의 영화와 대중매체 에서 당구장은 탈선의 장소로 비쳐왔다.

박 국장은 "당구는 어디까지나 스포츠이고 위상도 많이 높아졌다. 표현의 자유 도 중요하지만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고 얼굴을 붉혔다.

특히 당구계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청소년 당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 고 있기 때문.

10월말에 있을 '2005년 전국체전 참가종목 심사'에서 어엿한 정식 종목으로 승 인받기 위해서는 청소년 선수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박 국장은 "아시안게임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당구가 전국체전 종목이 아 니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몇 안 되는 고등학생 당구(스누크) 선수인 김도훈(대일고1)군은 "당구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은 대중 매체 탓도 크다. 폭력적인 장면을 본 부모 중 몇이나 자기 자 녀가 당구 선수를 한다고 할 때 허락하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의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측 관계자는 "아직 당구연맹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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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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