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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961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한스푼
추천 : 10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06 18:45:45

원문 기사 http://www.ytn.co.kr/_ln/0104_201201060727109575

[앵커멘트]

갓난 아기와 함께 있던 10대 여성이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습니다.

이 여성은 총을 쏘기 전 911로 전화를 걸어 총기사용 여부를 물었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마지막 날 미 오클라호마주 블랜차드시 911에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태어난지 석 달된 아이와 함께 있던 10대 여성은 수상한 두 명의 남자가 집에 들어오려 하는 것 같다며 총기를 사용해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녹취:사라 맥킨리, 미 오클라호마]
"손에 총 두 자루를 들고 있어요. 강도가 집으로 들어오면 총을 쏴도 되나요?"

[녹취:911 전화상담원]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도 됩니다. 총기를 써도 된다고 말은 못 하지만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선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소파로 현관문을 막아놨지만 2명의 강도 가운데 한명이 억지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섰고, 그 순간 이 여성은 엽총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녹취:사라 맥킨리, 미 오클라호마]
"아이를 지키기로 결심했죠. 어린 아이와 있는 엄마에겐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죠."

총격으로 한 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이번에는 도망친 공범이 911로 전화를 걸어 친구가 총에 맞았다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과잉 대응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검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해 이 여성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범은 경찰에 자수했고 1급 살인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날 폐암으로 남편을 잃은 이 여성은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차분하게 위기에 맞서 강인한 어머니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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