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있던 길었던 시간 6년하고도 300일.... 너를 알고지낸시간 10년... 그 길다면 긴시간동안 너와함께 매번 생일을 보냈지....
언제나 12시가 지나면 가장먼저 문자로 나의 생일을 축하해주던 너....
생일 축하한다고 오늘도 행복할거고 앞으로도 행복할거라고 말해주던 너......
그런 너가 없는 나의 26번째의 생일은 너무 이상하면서도.......어색하면서도 슬프다.............
너를 마지막으로 보았던 12월30일..... 너의 연락이 마지막으로 온것이 12월 23일..........
이렇게 될거 란거를 알고는 있었지만 아직도 나는 너의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고 보고싶고 그래...
나의 인생의 반을 같은 시간을 보내고 항상 같이 있던 생일날에 너가 없다는게 안믿겨지고.... 지금이라도 너가 생일 축하해라고
문자를 보내줄거 같아서 40분이 넘도록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네.......
너의 번호도 이제는 없는번호라고 나오는 전화멘트에 그저 눈물만 흘러내리지만.... 어딘가에 너가 조금이나마 오늘은 내생각을 해줄거라는
작은 생각을 할수는 있을거 같아.... 오늘 하루 너가 만들어주었던 미역국과 생일상을 사진으로 보면서 한번만 더 너와의 추억을 생각해볼게...
아직도 나는 널 너무 많이 사랑해서 맘이 아프지만.... 오늘은 조금만 더 아파볼게.... 미안해.. 아프지말라고 했던 너의말 잘지내라고 한 너의말..
노력은 하지만 오늘은 조금만 잊어볼게.. 너가 알려줘서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이곳에 너가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만 안볼지도 모르기에 작게나마 너를 보고싶어하는 나의 마음을 적어봐 내가 사랑했던 H야 오늘밤 꿈속에서 예전처럼 만나기를.... 사랑해.. 생일 축하한다 (나= P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