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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961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롱로로로포★
추천 : 147
조회수 : 12260회
댓글수 : 2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0/18 10:02: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0/18 03:43:42
오래전일이지만 잠안와서 써봐요ㅋㅋ
담주부터 셤인데 답이없으므로 음슴체를쓰겠음ㅎ
나보다 한살어린 사촌동생이
해외여행을 가는날이랑 중학교배정받는날이랑 겹쳐서 이모가 나한테 대신 가달라고했음
같은동네에 살고 사촌이랑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했기때문에 마음편하게 갔음
운동장에 가보니까 6학년애들이 반마다 모여서 줄을 서있었는데
이모가 사촌담임쌤한테 미리얘기해놨다고 하셔서
난그냥 제가대신왔어요!하고 종이만받아가면되는거였움!
초딩들 사이를 비집고들어가서 제일먼저 배정표를받고
임무를 완수했다는생각에 으쓱해서
수많은초딩들을 뒤로하고 유유히 빠져놨음
난 교문밖으로 제일먼저나와서
음~얘가 이중학교가는구나 하면서 걸어가고있는데
뭔가 날 쫄리게만드는 중학생언니들3명이 다가오는거임!!
내가다니던 여중 교복을 입고있었는데
나보다 나이많아보여서 무서웠음...ㅜ
나한테 오는거아니겠지 아니겠지했는데
갑자기 다가오는거임ㅠㅠㅠ
순간 긴장했는데 그중에 한명이
야!너 어느 중학교 배정받았는지보자!하면서
내종이를 가져가는거임ㅜㅜㅜㅜㅜ
근데 사촌동생은 남중배정받음........
나랑 성별이다르니까ㅋㅋㅋㅋㅋㅋㄲ
세명이서 동시에보더니 할말을 잃고
조용히 다시 돌려준다음 가던길 가셨음ㅋㅋㅋㅋ헝
해명의 기회도안주고 떠나버려서
나도멍하고 그대로서있었는데
가다가 힐끗힐끗 돌아보면서
이상한눈으로 날보던 시선을 아직잊지못함ㅋㄱㅋㅋㅋ 후.....
아 음 어땋게끝내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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