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지도층에 대한 노골적인 조소, 비난이 터져 나오고 있다.
많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을 ‘떼떼’라고 부른단다. ‘떼떼’란 말은 더듬는다는 뜻의 북한 은어다. 김정일을 말도 더듬고 이제 죽을 날이 멀지않은,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는 쇠락하는 권력자로 조롱하며 레임덕 현상이 노골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또 북한 내 파워 엘리트들은 김정은을 ‘꼬맹이’라고 부른단다. 북한 내 권력층에서는 애비 덕분에 무임승차한 거만한 꼬마 애송이 등장이 마땅치 않은 것이다.
이러한 민심이반이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북한 사회에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 김 부자(父子)의 욕심인 3대 세습과 강성대국 건설에 이미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피죽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먹는 힘없는 북한 주민들이지만 북한 당국은 그들이 뱉어내는 작은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