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 아니라 오늘 월요일인거 새삼 감탄하다가 급 생각난 이야기예요. 혼잣말인데 다시 결심하려구 씁니당
저는 마트에서 화장품 안사요. 뭐가됐든 아예 처다도 안 봅니당 ㅎ 때는 중학생때였어요. 로션만 알다가 코팩도 알게되고 이것저것 알게되는 그런시기.. 저는 여드름이 존재를 뿜뿜하고 있어서 여드름스팟이란걸 알게됐죠. 그땐 딱히 매장이 어딨는지도 몰라서 엄마 손 잡고 로션 샀던 마트의 매장 여러개 중에 아무데나 갔죠. 쭈볏거리면서.. 아직도 기억나요. 혹시 여드름 스팟 있냐고 물어보니 비웃는듯이 대답하시던 표정. ㅎㅎ 착각인가 하고 이거 사겠다고 하니까 딱봐도 쓰던거 주시는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파는거 아니지 않냐하니까 니가 뭘 아냐는듯 조롱식으로 대답하시궁.. 저는 뭐 지금도 화알못이지만 그땐 진짜 암것두 모르고 어떻게 말해야될지도 몰라서 그거 샀었는데 집에 들어오고 나니 너무 기분나빠서 버렸었어요. 2만원인가 3만원에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당시에 저한테 큰돈이었거든요. 마음 너무 안좋고 대형마트 혼자 못가고.. 네 저 소심보스입니다 캬핳하 지금 생각하니 테스터를 파신거같네요. 보호캡도 안씌여져있었고 이런건데 너가 아니? 식으로 말하시면서 매장언니 본인 손에 쭉 짜서 자기가 펴바르시던거.. 새 상자 꺼내신것두 아니고 떡하니 앞에 나와 찌그러진 상자 안에 있던걸 저는 샀습니다 핳ㅎ하ㅠ 이건 좀 아닌데 싶어도 아무말 못하고 계산하고 나왔던 게 생각나서 저는 마트에 있는 매장들 절대 안가요 ㅎㅎ 지금도 왠만하면 인터넷 결제하고 혼자선 화장품 사러 못돌아다녀요 ㅠ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