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요약 있습니다. 귀찮으신 분은 요약이라도...)
목요일에 시험이 끝납니다.
스스로에게 힐링도 줄겸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오려합니다.
상세 계획은 이렇습니다.
일단 타고 갈 자전거는
후지 루베 2.0 (구형 티아급 로드)입니다. 평페달입니다.
평지기준 평속 20~25정도 되고
업힐 능력은 올해 2월달에 국토종주 했을 때 이화령 30분정도만에 통과했습니다.
시즌 오픈하고 자전거 나름 꾸준히 탔으니 저 때 보다는 나아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는데가 대구인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서부정류장)에 담양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 우선 영산강부터 갈 계획입니다.
근데 차 시간이 명확하게 표시되어있지 않아서 나중에 전화해서 물어볼 계획이구요...
영산강 완주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수첩에는 133km라 나오는데 네이버지도에는 거의 160km가 나옵니다.
대충 평속 20km라 쳐도 7~8시간은 걸린다는 얘기인데 특별히 시간 잡아먹는 코스가 있나요?
중간에 유적답사 같은 것도 할 생각이라 거리나 시간을 좀 더 투자해야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저녁버스를 타고가서 밤샘라이딩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밥은 편의점등으로 대충 때울 생각입니다.
그렇게 영산강 하구인 목포에 도착하면 오후 3시~4시반 정도에 2대에 걸쳐서
자전거 탑승이 가능한 무궁화호가 있습니다. 이걸 타고 신탄진으로 가서 금강종주를 시작하려 합니다.
금강도 수첩상으로는 145km정도인데 네이버지도상으로는 거의 200km가 나오네요. 차이가 큽니다.
일단 신탄진에 도착하면 6시반~8시가 됩니다. 약간의 야간라이딩을 통해서 공주까지는 가려고 합니다.
역시 유적답사 목적이 좀 포함이 되어있어 공주에서 시간을 잡아먹을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부여는 이미 2번정도 다녀와서... 딱히 답사에 시간을 투자할 계획은 없구요.
그렇게 적당히 군산에 도착하면 군산터미널에서 바로 대구로 점프 뛸 수 있는 버스가 여러대 있습니다.
요약하면
일단 대구에서 출발하는 날을 1일차로 치고
1일차 야간에 담양도착. 적당히 밤새면서(붕붕드링크?) 영산강 종주
2일차 2~3시까지 목포역 도착후 ->신탄진 점프, 신탄진 도착 후 공주까지 가서 취침
3일차 늦어도 저녁 6시까지 군산 금강하구둑 찍고 터미널도착
대충 1박3일 일정인데, 가능해보이나요? 생각보다 점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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