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누다가 주제가 성형이 되면 무조건.. 이라곤 말 못하겠지만 종종 아 난 어디 고치고 싶어 너는 어디 고치고 싶어 ?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그럴때마다 저는 대답해요 난 딱히 고치고싶은부분이 없다고 그러면 당황들 하시더라구요 가끔 조소도 날아오고
"헐.. 너는 네 외모에 불만이 없어 ? 왜 없어 ?"
왜 불만이 없냐니요 ?
남들이 혀를 내두를정도로 잘생기고 예쁘지 않다면 무조건 외모에 자신이 없어야 하나요 ? 난 못생겼다 자학하고 고칠 곳을 찾아야 해요 ? 모든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있잖아요
저도 콤플렉스는 있지요 제 코가 너무 커서 신경쓰이구요 덧니도 있구요 하지만 이걸 고치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내가 날 예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굳이 손 댈 필요를 못느끼겠으니까. 그렇게까지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키는 165, 몸무게는 55에요 표준체중 58에서 살짝 모자르지요 울 엄마도 그렇구 사람들이 종종 저에게 말해요
살 조금만 빼면 더 예쁠텐데 왜 살 안빼 ?
제가 꼭 남들이 보기에 예쁜 체중에 맞추어야 하나요? 건강이 걱정될정도의 비만이거나, 진짜 내가봐도 나 뚱뚱하구나 싶으면 제가 알아서 관리할거에요 하지만 저는 제 몸에 별다른 불만을 못느껴요 물론 제가봐도 다소 통통해보이긴 해요 근데 통통하면 안되나요 ? 꼭 말라야만 해요?
잘 모르겠어요 외모에 만족하면 안되나요 ? 꼭 나의 외형에 불만이 있어야하나요 ? 그렇다고 내가 나 뭐 잘났다 남 무시한적도 없는데.. 다들 그렇게 살쪄보이지도 않고 다들 각자의 매력이 넘쳐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