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가 생기긴 하는데, 빛 아래에서 폰 이리저리 각도 틀어보면 슬쩍 보이는 수준입니다. 미미해요. 왜 책상에서 칼 쓸 일 있으면 유리 있는 곳에서 하잖아요. 유리라서 기스는 플라스틱보다는 차라리 덜 생깁니다. 물론 바닥에 둔 폰을 찌익 끄집어 땡겨서 올려드는 성격이라면 방지를 해두어야겠죠. =_=;
그리고 처음부터 필름 붙여서 쓰는 사람들은 절대 모를 쌩폰만의 표면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필름은 오래 쓰다 보면 자체 마모가 심해져서 표면을 손으로 비빌 때 약간의 꺼끌스러운 느낌(거칠진 않음)이 생기는데. 쌩 화면은 정말로 부드럽습니다. 무슨 자체 표면 화학 처리라도 했나? 싶을 정도로. 이건 진짜 필름 한 달 이상, 쌩폰 한 달 이상 다 써본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