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징어입니다.
올해 1월에 스쿠터를 120만원 할부로 장만했어요.
왜냐면 저희 집이 시골이라서 교통편이 매우 좋지 않고 하루에 버스가 두 세개 있거든요.
시내 한번 나가려면 택시를 타야 되서... 큰 맘 먹고 구매했어요.
근데 제가 한달전에 서울로 직장이 잡혀서 이사를 했고
교통편이 매우 좋고 차가 너무 많아서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니
가족들 모두 제가 스쿠터 타는거 걱정하고
남자친구도 당장 팔라고 하네요.
남자친구는 엄마가 급작스레 병으로 어릴때 돌아가셔서
우리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실줄 알았냐고
너도 그렇게 죽고싶냐고.. 되게 아픈말까지 하면서
팔라고 해요.
근데 할부 이제 다 갚았고
만약 스쿠터로 출퇴근하면 거리상 10분 거리고
한달에 차비가 7만원이나 절약이 되요..ㅜㅜ
월급도 많지 않고
월세 부담하는 제 입장에선
너무 아까운 돈이고... 아끼는 스쿠터라서 팔기가 참 애매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ㅠㅠ?
팔아야 할까요?
차라리 팔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할까요?
5KM정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