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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데이터 주의] 프로레슬러의 은퇴식
게시물ID :
sports_9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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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왕동석미니
추천 :
11
조회수 :
224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1/26 2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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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EIty
오늘도 어김없이 WWE의 문은 존 시나가 열어 젖히는군요.
관중들과 야유와 환호 속에 존 시나는 자신이 왜 최고인지 증명하기 위해 챌린지를 열어 상대가 누구건 꺾겠다고 소리칩니다.
그런데 하필 존 시나가 제일 보고싶지 않은 사람이 걸어 나오는군요.
이 인물은 WWE의 베테랑 마크 헨리입니다.
한창 존 시나와 대립각을 세우며 매치를 여러 번 치뤘지요.
하지만 부상을 당하고 은퇴를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대립은 일단 수그러든 상태입니다.
오랜만에 나온 WWE, 그리고 경기복이 아닌 양복 차림의 마크 헨리.
무얼 뜻하는 걸까요.
그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서 있는 존 시나에게 악수를 권합니다.
존 시나도 무엇을 예감했는지
그를 위해 자리를 비켜 주려 하는군요.
하지만 마크 헨리는 그에게 할 말이 있다며 불러 세웁니다.
아무래도 예감이 사실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여러 차례 부상을 입으면서 레슬러로서의 수명이 다했다고 평가받은 마크 헨리였죠.
그래서 직접 WWE 수뇌부에 요청해 조용히 은퇴를 하려 했으나
WWE는 그간의 공로를 생각해 그를 위해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준 것입니다.
관중들의 뜨거운 외침에 눈물을 흘리는 마크 헨리.
그는 그 동안 담아왔던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털어놓습니다.
말을 마친 그는 존 시나를 돌아봅니다.
그가 관중의 외침에 말을 끊고 잠시 숨을 고릅니다.
마크 헨리는 정적으로 꾸준하게 대립해오던 존 시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상 모든 대립도, 캐릭터도, 경기도 종결지어진 이 상황에서
마크 헨리는 단순히 존 시나의 선배로서 돌아온 것입니다.
씁쓸한 표정을 짓는 존 시나.
존 시나에게 말을 마친 그는 다시 관중들에게 돌아섭니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그에게 관중들이 "한 경기 더" 뛰어줄 것을 외칩니다.
감동받은 마크 헨리,
그는 존 시나에게 난생 처음으로 건네 받은 WWE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높이 들어 보입니다.
악역으로서 그에게 늘 야유를 퍼붓던 관중들은 이런 그의 모습에
열화와 같은 함성과 응원을 보내줍니다.
오랫동안 대립해온 존 시나도 선배의 은퇴를 보며 조용히 뒤에서 박수를 보내죠.
그리고,
그는 가장 중요한 이들에게 메세지를 전합니다.
그를 기다려준 이들.
그를 인내해준 이들.
그를 응원해준 이들로서의 가족.
말을 마친 마크 헨리는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다 마침내 그가 손을 번쩍 치켜듭니다.
존 시나와 함께,
응?
응?!
응???
별안간 존 시나를 업어친 그는 쓰러진 존 시나 위에 대고 소리를 지릅니다.
사실 이거 다 풰이크염 ㅋㅋㅋㅋㅋ
볼 일을 마친 마크 헨리는
넋이 나간 관중들을 뒤로 하고
경기장 밖을 빠져 나갑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EFXduAXr1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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