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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단독
게시물ID : sisa_962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린보이283
추천 : 49
조회수 : 2370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6/29 1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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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군 사정기관 “현역 장교, 예비역 소장에 전달 포착”
ㆍ레이더 사업 등 2급 해당…관련자 색출·처벌 방침

군 사정기관이 야당 의원들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군사기밀 문건이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대상에는 전·현직 장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고위 관계자는 28일 “야당 의원들이 송 후보자 공격에 사용한 문건들 상당 부분이 군사기밀”이라며 “군 사정기관은 기밀이 외부에 유출된 사건을 심각한 공직기강 문란 행위로 간주하고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재가를 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역 장교들이 예비역 해군 소장에게 군 기밀 문건을 전달한 혐의를 포착했다”며 “기밀 유출자의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그에 따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 사정기관은 현역 장성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국방부가 평소 같았으면 기밀이라며 한사코 내놓지 않았을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가히 자료 유출 홍수였다”며 “송 후보자의 국방장관 임명을 막기 위한 저항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 의원이 “후보자가 국방장관이 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약간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송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공군 레이더 국산화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장보고함 잠수함 사업,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납비리에 대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 결과, 해군 헌병대의 송 후보자 음주운전 조사기록 등이 잇따라 외부로 유출됐다.

군 사정기관은 공군 레이더 국산화 사업이나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발주한 해군 잠수함 사업 관련 자료는 각각 군사기밀 2급과 3급으로 분류되는 문건이라는 점에서 관련자를 끝까지 색출해 처벌할 방침이다. 또 음주운전 조사기록은 기무사의 존안자료에도 없는 해군 헌병대의 내부 보관용으로, 내부자 도움 없이는 밖으로 그 내용이 노출될 수 없는 성격으로 간주하고 있다.

군 사정기관은 조사 대상인 전·현직 장성을 포함한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송 후보자와 관련한 기밀 자료를 야당 의원과 언론에 유출하고, 송 후보자 비판 자료를 국회에 돌리는 방법으로 치밀하게 움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798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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