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험한 훈련 등을 하면서, 힘든생활들을 하면서, 자기자신의 소중함을 알게된다. 하지만 커다란 조직사회 속에서의 나는 보잘것없는 소모품일 뿐이라는 것도 알게된다. 2.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면서 늘어나는 인내심.. 하지만 그만큼 신경질적이 되기도 한다. 3. 자존심을 접고 상사의 명령에 복종하는 법을 배워서, 전역후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누가 시켜야만 일을 하는 수동적 인간이 될수 있다. 4. 흔히 말하는 '깡'이 생겨서 좀더 추진력이 생긴다. 하지만 그만큼 주먹구구식의 무대뽀 방식이 좋다고 착각할 수 있다. 5. 위험상황, 극한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몸소 깨우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내가 죽게 생겼을땐 남생각 해줄 여유는 없다'라는 것을 깨달은 것일 뿐. 6. 별관심 없었던 남북관계를 알게되고 북한이 위험한 적이라는 사실도 알게된다. 하지만 그로인해 북한은 우리와 같은 민족, 동포라는 사실을 잊게될 수 있다. 7. 흔히 방황하는 20대라고 불리는 나이인데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아주깊게 생각해 보게된다. 하지만 대다수가 전역후엔 그 생각을 잘 잊어버린다. 8. 계급사회를 몸소 체험해서 이것이 인간적으로 좋지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결국 자신도 자신보다 나이적은 사람, 자신보다 더 못한사람을 하찮게보는 시선을 갖게된다. 9. 죽도록 사랑한다고 느꼈던 애인과의 이별로 인해서, 사랑이라는 감정의 일시성과 남녀관계의 덧없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여자란 다 그런 요물'이라고 치부해 버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