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20일...베프놈이 생일선물로 뭘 갖고싶으냐, 물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강아지!! 라고 대답...
며칠동안, 여러사이트를 방문하여 강아지얼굴 스캔...
그중!! 유난히 깡 있어보이는 한마리를 발견.
뽀샵사진 / 실제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못난이를 품에 안아올리는 순간 꼬질꼬질함이나 냄새따위는 아무것도 아닌...그저 내새끼가 되어버렸음. ㅋㅋ
그렇게
이녀석과 나의 첫 여름을 맞이...
이때는 화장실 문턱도 힘겹게 올라가
화장실에서 걸레가 되어 하루를 보내곤 했다죠 ㅋㅋㅋ
솜뭉치가 되어서 널부러져 있기도 하고..ㅋㅋ
그렇게 시간이 흘러...개린이로써 거듭나기 시작함.
생후 4~5개월때에요. ㅋㅋ
이때부터.......재앙과 같았던 분리불안이 시작되었죠.. 혼자있는 시간내내 짖고...또 짖고...또 짖고...
경찰출동하고.민원 쏟아지고..........
방문훈련도 받았지만 효과는 없었어요...그래서 그 다음해 2월부터 제가 직접 훈련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2013년 3~4월부터는 ...분리불안이 사라지면 그동안의 여러가지 문제행동들도 사라져가고...
꽃보다 달구~~
(요녀석 이름은 달구에요 ㅎ)
리즈시절이 찾아오기 시작함...이게 생후 11개월째에요.
첫 생일선물로 사준 마약방석. ㅋㅋㅋㅋㅋ
그러나 두어번 올라가더니...쿠션을 파헤치고도 눕지않는...지금은 자리만 차지하는 짐짝이 되어버렸다는 슬픈이야기................
달구를 위해서 작년 10월 ...독립을 결심...하고, 지금은 달구와 햄볶으며 둘이서 알콩달콩 살고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
개도 식빵이 될수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구를 위해 마련한 큰돌이...ㅎㅎㅎ
3개월 가까이 털 길렀을때라 너저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꼬순내 폴~폴 풍기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