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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터넷뉴스 광고1위 오마이뉴스
게시물ID : sisa_9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왕
추천 : 2/5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9/16 22:17:43
정부 인터넷뉴스 광고1위 오마이뉴스


김기철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 2004.09.16 18:33 48' / 수정 : 2004.09.16 20:03 45'
  
친여(親與)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가 노무현(盧武鉉) 정권 출범 이후 정부 발주 인터넷 광고를 휩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웅(李在雄) 한나라당 의원이 정부 52개 부처의 인터넷 광고 발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오마이뉴스는 2003년 뉴스 전문 사이트에 대한 정부 광고 발주액(4억9261만원)의 17.2%인 8455만원을 따내 중앙 일간지 인터넷 사이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부 인터넷 광고의 오마이뉴스 편중은 올 들어 더욱 심해져 지난 8월까지 뉴스 사이트 전체에 대한 정부 광고 발주액(5억3880만원)의 20.7%인 1억113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2년 오마이뉴스의 정부 광고 수주액은 825만원으로 정부 뉴스 사이트 광고 총액(3억4256만원)의 2.4%에 불과했다. 

한편, 김갑수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이 대표를 지낸 친노(親盧)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21’에도 2003년 정부 광고 4970만원이 발주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이중재)은 2003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 홍보를 위한 광고를 하면서 다음·네이버·야후 등 포털 사이트에 190만~300만원을 지출한 것에 비해 ‘라디오21’에는 10배에 가까운 2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조선·동아 등 현 정권에 비판적인 중앙 일간지의 정부 온라인 광고 수주액은 노무현 정권 출범 후 점점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2002년 뉴스 전문 사이트의 정부 광고 수주 실적은 1위 조선(7290만원·뉴스 사이트 수주액의 21.3%), 2위 동아(5440만원·15.9%) 순이었으나, 2003년 동아(5600만원)가 뉴스 사이트 중 3위를 차지했을 뿐 조선은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올 들어 오마이뉴스에 이어 연합뉴스(9142만원), 아이뉴스24(6272만원)가 2, 3위를 차지했고, 동아(2000만원)는 8위로 떨어졌다. 

정부의 인터넷 광고 발주액은 2002년 10억433만원에서 2003년 17억720만원으로 전년 대비 69.9%가 늘었고, 2004년 8월까지만 15억1236만원이 집행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재웅 의원은 “친여 매체인 오마이뉴스 등에 대한 정부 광고 발주가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며 “광고 효과에 대한 구체적 검증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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