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도에 대한 방송심의위원회의 처분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요~
예전에는 방송심의위원회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이게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20세기 이전의 유명 서양 화가들 있잖아요? 고흐 고갱 람베르트 샤갈 등등 뭐 대충 우리가 들어본 화가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작품들. 꽤 유명한 거 많지요.
그리고 그런 작품들 중에는 나체나 반나체의 여성 혹은 남성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예술로 이해하지 이걸 보고 외설이라고 얘기하거나 야한 상상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머나 왜 저런 나체 그림을 그렸대?? 아우...야해라..망측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죠.
그런데 방송위원회 이 놈의 정신나간 인간들은 그 작품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도록 지시했나 보더군요.
제가 본 방송에서 최소 앙가슴이 나오는 부분은 예술이건 뭐건 싸그리 다 모자이크 처리해서 나오더라구요.
속으로 생각했어요. '와 이 ㅅㄲ들 진짜 ㄱ또라이들이다..와와'
예술까지 외설로 만들어버리는 인간들에게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더군요.
진짜 무슨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인지 전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