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선생님이 집에 가기전에 선생님 한번씩 안아주고 가라고 하셨대요 남자애들은 에~~~ 그러고 선생님은 안하는 사람 깜지야~^^ 그러시고~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요즘도 하냐고 했더니 매일 한대요 여자애들 되게 좋아해~ 그러더라고요 정말 대단하신게 내새끼도 집에 오면 땀냄새나서 바로 씻으라고 하는데... 그 많은 애들을 하나하나 매일 안아주시다니... 부모눈에야 여전히 애기고 귀엽지만-음... 귀...엽다긴 좀찔리네- 그냥 생각하면 덩치도 어른만하고 사춘기 온 애들이 뭐 그리 귀엽겠어요? 우리반 내 아이들이라고 귀엽게 봐주시니까 하시는거지. 전 너무 고맙네요 일기장에도 아주 성의있게 메모 적어주시더라고요
어디에나 선생님글엔 좋은 경험보단 트라우마급의 경험담들이 압도적으로 많던데 그래도 좋은 선생님들이 80%는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