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cc스쿠터 입니다. 메가빅스 라고 하는 k&c모터스에서 나온 중국산 모델입니다. 2010년식 이구요
25000키로쯤 탓고, 만키로마다 점검 받았고,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2만키로때 구동계 부품과 벨트 갈았습니다.
-아침에 시동을 겁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시동거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우니 예열을 5~10분정도 합니다. rpm이 2000정도 유지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출발한 직후엔 별 이상이 없지만 몇분정도 달린 후 신호등 같은데 걸려서 멈추면
rpm이 1500 이하에서 간당간당 하다가 점점 떨어져 결국 시동이 꺼져 버립니다.
(심할때는 예열하다가 시동이 꺼져버린적도 있었습니다. 10분정도 가만히 서 있기만 했는데 갑자기 rpm이 뚝 떨어지면서 시동이 꺼졌습니다.)
신호등 같은데 걸려서 멈춰 섯을때 시동을 안꺼뜨리기 위해 스로틀을 살살 당겨 주면서 rpm을 유지 하려 합니다.
처음엔 안정적으로 별 문제없이 유지 되다가 점점 소리가 않좋아 집니다. 드르르르르르르르릉 하던게 드륵 퉁 퉁 드르릉 퉁 투퉁 하면서 불안해 집니다.
그리고 그럴때면 분명 배기가스의 냄새가 아닌 다른 가스냄새가 납니다. 뭔가 탄내 같기도 하고...
그리고 그렇게 겨우겨우 시동을 안꺼뜨리고 있다가 신호가 녹색이 되어 출발 하려 하면 바퀴로 힘이 잘 전달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많이 땡겨야 바퀴로 힘이 전달되며 출발 합니다. 달리는 중에는 별 이상이 안느껴 집니다.
신호에 자주 걸리다보면 돌아버릴것 같아서 잠시 멈춰서서 아예 시동을 끄고 좀 5분정도 그냥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시동을 걸어본적이 있습니다. 시동이 잘 안걸리다가 겨우겨우 시동이 걸리자 신기하게도 완전히 멀쩡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한 10분~20분정도 달리다가 일부러 시동을 끄고 길가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한적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겨울 들어오면서 계속 되다보니 이 안좋은 상태가 극에 달할때는 습도가 꽤 높을때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아침안개가 어느정도 끼었다던가, 날씨가 흐려서 도로가 축축한 느낌이 들 정도? 그런날....
샵도 두군데 가봤는데 그냥 날씨가 추워서 그렇다고만 하고 충분히 예열 하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영하 10도에서도 건조한 날씨엔 5분정도 예열 해주면 완전 멀쩡한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어제처럼 별로 춥지 않았지만, 매우 습했던 날엔 10분 이상 예열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시동이 쉬 꺼지는 문제는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전기계통, cdi(이건 뭔가요?), 연료펌프, 엔진마모 등등 너무 많은 원인이 있어서 점검을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원인중에 습한 날씨와 제일 큰 연관이 있는 원인은 뭔가요?
샵에 가봐도 그냥 추워서 그렇다고만 하니 답답합니다.
몇일내에 샵에 다시 가볼 생각인데 뭐라고 말을 해야 '추워서 그래요' 라는 말 말고 다른 문제가 있음을 인식 시켜 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습한날엔 이런 증상을 보이는게 진짜로 자연스러운 모습인가요? 비오는날에 탄적도 있지만 이렇진 않았는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라도 답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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