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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963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사딜라★
추천 : 2
조회수 : 8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08 00:24:30
제목: 독초
-1절-
이 세상에 씨앗으로 떨어져
한떨기 꽃이 될수 없다면,
한 줄기 빛도 네겐 보일 수 없다면
나, 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초가 되리라
거리로 쏟아지는 노래
인파에 묻혀 휩쓸리는 나
야경은 미칠듯하게 거리를 환히 밝히지만,
나 그들보다 돋보이지를 못하네
한줄기 뿌리를 내리고
내리는 소낙비 맞으며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
애써틔운 싹이 필요 없다며
무참히 베어지는 날에
한마리 벌레도 나는 먹일 수 없네
친구도 가족도 없이,
이 세상에 홀로 서는날엔
흔들리는 바람과 거센 소낙비에
나는 홀로 성장하겠지.
그마저 꽃도 틔우지 못한다며,
그마저 네게 즐거움을 줄수 없다며,
무심히 나를 가지고 놀았던 무리에게 처참한 복수를 하리라.
-후렴-
이 세상에 씨앗으로 떨어져
한떨기 꽃이 될수 없다면,
한 줄기 빛도 네겐 보일 수 없다면
나, 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초가 되리라
너 지옥으로 가는 마지막 날
네가 나에게 보였던,
모든 야유와 실소를 비로소 그 날에야
모두 갚아 주겠노라.
내가 너로부터 진 빛 모두 네게로 되돌려줄테니
원혼마저 남지 말고,
지옥으로 꺼져버려.
-2절-
화려한 꽃들의 무덤에서
꽃마저 없이 이름없는 그저 한낱 잡초로
내 흔적을 남길 수 없다면
나만이 아는 저 멀리 세계로 너를 데려가리라.
언젠가 신이 말씀하셨지
모두는 저마다의 생명에는 이유가 있다고
이유없이 도태되어 냉소가 머문 자리에
나는 독을 품었고, 이제 너를 데려가리라.
지저귀는 새들도, 화사한 꽃들도,
모두 그 누구도 내 곁에 오지 않으려 한다면
차라리 내 손으로 모두 오지 못하게 만들리라.
보이지 않는 울타리를 치겠노라.
내 곁의 모든 자리를 없애겠노라고
이 세상의 하늘과 땅을 증인 삼아
네게로 선포하겠다.
나는 네게 마지막 자비를
마음껏 베풀어주겠노라.
만일 네가 적어도 나를 먹는다면,
고통없는 죽음을 선물해주겠어.
아니, 어쩌면 마지막 가는 길
그동안 네가 그동안 내게 주었던
차가운 실소를 그날에서야 비로소
미칠듯한 웃음으로 되갚아주겠어.
-후렴-
이 세상에 씨앗으로 떨어져
한떨기 꽃이 될수 없다면,
한 줄기 빛도 네겐 보일 수 없다면
나, 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독초가 되리라
너 지옥으로 가는 마지막 날
네가 나에게 보였던,
모든 야유와 실소를 비로소 그 날에야
모두 갚아 주겠노라.
내가 너로부터 진 빛 모두 네게로 되돌려줄테니
원혼마저 남지 말고,
지옥으로 꺼져버려.
가사는 어떻게는 제가 기교를 부려 썼지만서도 제가 능력이 없어 작곡까지는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오유 여러분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곳에 올려보면 뭔가 길이 보이지않을까 싶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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