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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브스뉴스는 엄청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깜짝놀랄정도였어요.
게시물ID : sisa_963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ejade
추천 : 41
조회수 : 3367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06/29 21:54:43
첫 꼭지 난기류에 끄떡없는 문재인의 모습을 빨기 시작하면서
방미행사 취재기사를 내보내고
그다음으로 국당 조작사건을 바로 내보냅니다.
심지어 문용준 조작사건이라는 명칭이 아닌 국민의당 증거 조작사건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면서요.
게다가 이번 논조는 안철수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의 논조였습니다.
안철수까지 물었어요, 더 놀라운건 그 뒤를 이어 안철수와 박지원까지 엮는 꼭지를 내보냅니다.
그 뒤에는 프레임을 아주 정확히 잘 짭니다.
청문회를 후보의 의혹에 맞춘 것이 아닌, 여야의 대립으로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심지어 시청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들릴 마지막 한마디에, 자유당을 깝니다.
더 웃긴건 그 뒤로 해외기사가 하나 나오는데, 일본의 넷우익에 대한 비판기사입니다.
일본을 비판해? 게다가 한국의 모 단체와 유사한 행동지침을 보이는 넷우익을?
굉장히 새로운 모습입니다. 굉장히 정상적인 언론이 됐어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적응이 안돼요.
그 뒤를 이어 나온 기사는 대단했어요.
학교 급식 비정규직 사람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파업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굉장히 비정규직에 대한 옹호적인 시각에서 기사는 흘러갑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마디도 희망적인 문장으로 끝내더군요.
그런데, 이 정규직 문제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반드시 어떠한 문제라도 찬성측과 반대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게 바로 언론의 중립성같은 거거든요.
파업에 찬성측의 인터뷰는 두개나 나왔지만, 파업의 반대측의 인터뷰는 없었고
달랑 기자가 반줄 정도 읽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느꼈죠.
아 얘네들, 지금 사람들이 듣고싶은 말만 해주려고 한다.
그것도 굉장히 필사적으로 말입니다.

이유는 몇가지로 추릴 수 있습니다.
제가 북유게에서 들은 이유로는
1. 방송재심사가 다가왔다.
2. 중앙지검에서 세월호 뉴스 수사 들어갔다.
3. 국민의당 단독기사를 잡아서 그렇다.

요정도입니다.
뭐, 아무튼 오늘 뉴스는 굉장히 신선했어요.
다만 이게 며칠이나 갈지, 의문입니다.
뭐, 저번처럼 금방 또 뒤통수 때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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