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메뉴 중 곱창전골에 대한 영어 이름을 제목처럼 표기해 놨습니다.
(네XX의 등록된 지식백과에도 그렇게 등록되어 있더라구요.)
조금 전에 외국이 2명이 가게에 왔습니다.
2명 모두 영어권 국가는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곱창전골을 시켜 음식을 해 주었는데. 한참(국물이 절반으로 다 쫄을 정도로)이 지난후
갑자기 왜 stomach가 나왔냐며 항의를 하더군요.
외국인 : 이건 그냥 stomach다. 우린 beef를 먹으려고 한다.
(아마 한국식 불고기를 원했던 듯 싶습니다.)
나 : 시키신 메뉴는 곱창전골이며, 그건 소의 위로 만든 음식이다.
그래서 메뉴에 영어로 tripe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이뻐 사전으로 tripe 단어도 보여줬습니다.)
외국인 : 영어권 국가에서는 tripe가 그런 단어가 아니다!!!!
나(속으로) : 음....인터넷 영어사전이 콩클리쉬 였던건가?
아쒸 우리나라 생활영어 콩클리쉬 많으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그냥 새로 음식을 해다 줬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몇번이고 검색해 봤는데 tripe가 곱창이란 표현이
맞는거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 추론으로는 그 사람들이 그냥 막상 음식을 보니 먹고 싶지 않아 tripe는
그런게 아니라며 우겨댄거 같습니다. 그리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나 안 좋았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는 영어 표기가 잘못된 걸까요?
아니면 손님이 그냥 영어 못한다고 생각해서 우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