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정전협정에서 북한의 대표와 유엔군대표가 만나 전쟁이 그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상대할만한 상대는 언제나 유엔군 그리고 미국이었습니다. 남한을 대화상대로 여긴 적이 없습니다.
북한의 눈에 남한은 미국의 괴뢰(꼭두각시)정권일 뿐입니다. 남한은 북한의 적화통일 대상입니다. 남한은 북한의 주적이라는 겁니다. 이것을 위해 6.25를 일으켰고 그 후의 도발에서 볼 수 있듯이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특수부대의 청와대침투 대통령암살기도, 한국국적기 폭파, 아웅산폭파 정부요인암살, 천안함공격, 삼척울진잠수함침투, 판문점도끼만행사건, 연평해전,연평도피격 등등의 사건들에서 알수 있음.
남한과의 대화는 형식적인 위장입니다. 6.15공동성명등의 회담은 우리에게나 중요하지 그들에겐 이용할 건수일뿐입니다. 7.4남북공동성명하면서 남침땅굴파는 자들입니다. 땅굴 완성되어 침략했다면 그 결과는 20여명이 침투했던 잠수함침투와는 비교도 할수없는 피해가 생겼을 겁니다.
북한은 민족감정을 이용합니다. 한민족인데 왜 총부리를 겨누고 대치하냐며 싸우지 말자고 합니다. 이 방법은 6.25한국전쟁을 경험했으나 북에 가족이 있는 노년층, 자신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폐단을 겪어봐서 잘 아는 중년층, 인텔리로서 사회주의를 이상적인 학문의 하나로 보는 젊은층, 감수성이 예민해서 비합리적인 정보와 소문에도 쉽게 휘둘리는 어린층에 폭넓게 사용됩니다. '동포여러분 반갑습네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다가와서 남북은 한민족 한뿌리임을, 갈라서있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통일을 막고있는 것은 남한의 대북적대의식임을 지적합니다. 이렇게 감정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쉬운 적화통일의 방법의 하나입니다.
네 저는 보수꼴톨 이혼남입니다. 대학때 반정부 데모도 많이 했고 제대도 했고 결혼했고 지금은 망해서 혼자이죠. 나이도 많은 사람이 젊은이의 게시판에 한 마디 남기는 것은 그래도 역사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때문입니다. 불과 60년전에 수백만명이 죽은 전쟁을 일으킨 것은 북한입니다. 북한과 우리는 아직 휴전상태입니다. 경남일대만 남고 다 빼앗겨 유엔군의 기적같은 참전이 없었다면 역사에 사라져버렸을 힘없던 남한입니다. 지금은 각고의 노력으로 나라를 되살려 놓았으나 북한 정권이 보기에 남한은 좀 먹고살만해서 똥배나온 배신자입니다.
최근 북한이 한 보도에 '대화하자고 하는데 안하니까 연평도를 쏜거 아니냐' 이런 말이 있고, 전 국정원장도 '남한이 연평도 포격을 불러일으킨거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통일선전전략에 속은 겁니다. 제가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아내에게 찾아가 두둘겨패면서 '돈내놔, 대화좀하자니까' 하는 것과 다름없죠.
제가 겪은 다소 주관적인 입장을 적어봤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북한을 보려 노력한 Natioan Geographic Chanel의 북한특집다큐 몇편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