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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63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Nqa
추천 : 4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1/05 01:41:39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15살인 어쩌면 어린,어쩌면 나이가 많은 여자아이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정체성을 깨닫기에는 좀 이른나이겠죠,아무래도
.. 일단은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는 모르겠어요.
우선,저는 동성애자 입니다.
문득 생각이들더라고요? 내가 여태까지 좋아한 사람들이?
그리고 누군지 다 봤어요, 다른애들은 다 몇반남자애가 좋다할때 저는 옆에있는 아이가 말할때마다 심장만 쿵쾅쿵쾅 뛰었더랬죠
그아이가 안녕? 하고 미소를지어보일때면 심장이 떨려 무뚝뚝하게 반응할수밖에 없었더랬죠, 어릴때도 저는 다른걸 깨달았어요. 주위와 나는 뭔가 다르다는걸
그리고 절대로 그걸 말해서는 안된다는 느낌을
그리고 저는 남자를 동경합니다.
남자가 되고싶어요, 나를 남자로봐줬으면좋겠고
같이 나가서 축구하고 놀고도싶고, 남자애들의 교복을볼때면 항상부러웠고 남자교복을입은 여자애들을보면 시선이 떠나가지않았죠.
여자애들옷장에 흔하다는 치마,반바지 흔하지는않지만 멜빵바지도, 저한테는 찾아볼수가없었죠
와이셔츠를 유독좋아하며,양복만 보이면 지나치지못하고, 나가노는것을,게임을, 축구를 유독좋아하는 저에게는 제가 여자라는것을 딱 3가지로밖에 표현을 할수가없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긴 머리카락, 미술재능,피아노연주
이것이없으면 분명 전, 들킬거같았어요.
벌레를 보는시선으로 볼까 무서웠어요.
그래서 필사적으로 매달리기시작했습니다.
나는 남들과는 같다는걸 알려주길위해, 틀리지않다는걸 알려주기위해
하지만 더이상 이렇게 살수가없겠더라고요.
언제까지 감출수가 있겠어요
그래서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볼까합니다.
문를열고 나아가볼까 합니다. 모두 죄송하지만 응원해주세요.
더, 더욱 불행해지지않도록 응원해주세요.
이상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너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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