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한을 얻기 위해 돌아디니던 중 쿤라이 봉우리에서 이상한 거북이를 발견했습니다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길래 희귀몹인가싶어 클릭해보니 엔피씨로 뜨네요
갈라파고스 핀타섬의 거북들은 1900년대에 거북고기를 얻으려는 방문객들로 인해 멸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1971년 한 마리의 거북이 발견되었고 사람들은 외로운 '조지'란 이름을 붙여줍니다. 자신의 종이 멸종되고 홀로 남은 이 거북은 사람들의 보호아래 2012년까지 살다가 죽었는데 그 때 거북의 나이는 100살 정도였다고 하며 조지의 죽음을 끝으로 갈라파고스의 거북은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거북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진들은 외로운 구주란 거북 NPC를 구현해 두었습니다
쿤라이 봉우리 북쪽 해안가에서 떠돌아다니는 거북이 구주에게 /포옹, /사랑, /키스 등의 감정표현을 날리면 구주는 잠시 캐릭터 근처로 와서 날라다니다가 다시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곤 합니다.
라고 와우 인벤에 친절하게 설명을 해놓았군요
실제로 /사랑 이라고 해보니 약 10여분간 따라다니네요
웬지 불쌍한 거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