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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63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nY
추천 : 0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05 02:47:58
대학 동기인데 저보다 한살 어려요
전혀 안친했는데 모임에서 오랜만에 봤을때
솔직히 걔 눈빛이 좀 빛났다고 해야되나...
절 보는게 그랬어요 그냥 뭐 착각인줄 알았죠
그 다음날부터 매일 카톡이 오더라구요
뭐하고 있는지 좋아하는게 뭔지
여러가지 저에대해 묻는 내용이었고
보자는말도 빠짐없이 하는데
제가 중요한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미루고 있었어요
근디 저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마치 썸남처럼 굴려고 하면
대화 화제 옮기거나 씹거나 했죠
그러다가 계속 미룰 수 없어서
카페에서 어제 봤어요
근데...
케익이랑 꽃다발까지 사왔더라구요
자기 어떠냐고 누나 정말 좋아한다고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저는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다가...
솔직히 말했어요
나 지금 전에 사귀던 사람
잊지 못한 상태고
정말 미안한데 너한테 관심이 없다
너도 매력이 충분히 있는건 안다
근데 나한텐 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인연이 아니라는거다
라고 알아듣게 좋게 말했어요
그런데..
포기 안하겠다고 좋아할때까지
옆에 있겠다면서
우선 사귀고 정 아니면 그때
헤어지자는둥... 계속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대화 끝마치고
먼저 가겠다고 일어서려는데
계속 잡고 안놔주고
더있다 가자고 하고...
결국 나오긴 했어요
근데 다른일은 하지도 않는지
하루종일 100여개의 카톡을
보지도 않는데 보내네요
누나랑 뭐하고싶다 뭐먹고싶다
이러면서 혼잣말하고....
뭐 어떻게 해야 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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