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작년 5월경에 루리웹에서 애플 G5 케이스를 스팀머신으로 개조한 글을 보면서 시작됩니다.
현재도 아이폰 아이패드 맥프레등을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관심이 가는 제품이었고
저도 하나 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생각만 했습니다. 실천은 안하고...
그러다가 10월경에 중XX라에 거의 S급의 Macpro 2010 mid 모델의 케이스를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글을 발견하였고 질러버렸습니다;;;;
한두푼하는 케이스도 아니거니와 이왕에 시작한거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사이사이에 컴게에도 MOD방법에 관한 질문들을 올리고
국내사이트를 뒤져서 이미 MOD를 해본분을 찾아 메일로 질문도 해보고
여러 해외사이틀 뒤져보며 MOD방법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전 컴퓨터 조립을 할줄 모릅니다.
그래서 MOD를 알아보며 여러 부품과 조립방법을 알아보며
제 PC를 제물로 삼아 이리저리 분해와 조립을 반복하며
견적을 짜보기 위해 불친절한 질문글을 컴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저도 많이 알아보긴 했지만 어중간하게 아는 상태에서 올렸던 글이었는데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 주신분께 이 자릴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중국 타XX오에서 MOD를 도와주는 키트들을 발견하고 구입을 시도했지만
판매자의 판매중단 통보들을 겪으면서 한달반동안 타XX오에서 씨름을 하였고
한달반만에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하여 결국 부품구입에 성공합니다.
그게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토욜은 저녁에 친구와 술한잔 하느라고 부품에 손대질 못하고
일욜 아침 10시즈음 부터 부품테스트를 위해 이리저리 조립을 시도하였습니다.
(아직은 다른 부품이 없고 제가 구입한 부품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테스트였습니다.)
애초에 설명서조차 없는 개인이 만든 부품이라 그런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저녁 5시경에 결국 테스트에 성공합니다!!!!
하루종일 컴퓨터만 만지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성공하니 하루종일 먹질 않은것이 떠오르며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네요;;;;
다른 분들은 치킨을 드시지만 전 별로라서
피자를 한판 시켜먹으면서 정신차리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래는 현제 컴터 테스트 상태와 책상사진입니다.
그래도 꽤 긴 시간동안 구상한게 눈에 직접 보이는 단계라서
뭔가 힘이 생기네요
이제 진짜 최종완성을 위한 알맹이 부품들을 체워나갈 단계입니다.
원래는 엔당의 970를 SLI로 넣을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970이 말이 많아서 걱정이네요
해결할 과제는 많지만 조만간 완성작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