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즈카 다카시 미국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는 최근 현지 방송에서 자신은 "위안부가 돈을 받은 매춘부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의 규탄 성명과 국제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자 해명에 나선 겁니다.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도 총영사가 "위안부가 강압에 의해 동원된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한 것" 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총영사를 인터뷰해 보도한 지역 신문이 녹음된 총영사의 말을 공개했다.
<녹취> 시노즈카(美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 :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소녀들이 가족을 돕기 위해 이런 직업을 선택합니다." '매춘부'란 단어를 직접 쓰진 않았지만, 위안부가 생계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한 것처럼 표현한 발언.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도 지난 5월, 시노즈카 총영사가 사석에서 위안부가 매춘부였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위안부 논란에서 발뺌하려는 일본 총영사의 모습에 파문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애틀랜타의 인근 소도시 브룩헤이븐에서는 내일(30일)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