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 “文 대통령이 밀어붙일 것”
● “文, ‘천추의 한’ 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져”
● “공안부·특수부부터 없애 검찰 반발 사전제압”
● “우병우는 검찰공화국 황태자 격”
● “노무현 수사는 검찰의 감정 실린 복수”
● “검찰제도는 악마 같고 검찰은 국정농단 주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검찰 개혁 과제에서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황운하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경무관)은 문 대통령이 지향하는 검찰 개혁을 잘 이해하면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해왔다. 얼마 전 황 단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면 전국의 검사 2100명 전원의 사표를 받아도 된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검찰 개혁이 전면적으로 전개될지도 모르겠다는 긴장감이 들게 한다.
▼검찰과 경찰 간 수사권 조정, 이번엔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보나요.
"사실 수사권 조정이 적절한 용어는 아닌 것 같아요. 2005년 검찰 측에서 만들어낸 말이죠. 수사권을 가지고 경찰과 검찰이 조정해 서로 나눠 먹는 식으로,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게 만들어요. 우리는 이제 수사구조개혁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