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알바 5일 중 이틀째이다.. 차례주 알바를 하는데 경쟁업체에서 견제가 심하다. 나는.. 대학생이고.. 사실 이 회사랑 5일 인연인데.. 손님들이 내가파는 걸 사가든.. 옆에서 파는 걸 사가든.. 인센티브 받을 확률은 거의 없으니까.. 그냥 홍보만 한다.
그런데 옆에서 파는 상품은 고정사원이 있고.. 내가 파는건 고정사원이 없다. 옆 브랜드 고정사원이 내가 홍보하는 모습마다 태클을 건다 무시하려고 했지만 "겨우 5일 알바주제에 내가 얼마나 여기서 경력이 많은줄알아? 너는 그냥..가만히 있어 아무말말고" 뜬금없는 이말에 그냥 짜증이나서 "저는 아주머니한테 아무런 악감정없어요... 어차피 전 5일이니까요.. 그리고 돈받는데 저도 홍보는 해야죠..." 아줌마가 손님들 앞에서 나에게 삿대질을 한다.. 버르장머리없게 어른에게 말대꾸한다고..
아줌마는.. 내가기껏 진열해놓은 제품 .. 저 없는동안 다 헝클어놓으시고 진열대도 구석으로 놓으셨잖아요...
고정사원이 아닌 그냥 5일 알바라고 무시하시고.. 제품팔때마다 "거기껀 일본 정종이에요. 일본이 얼마나 극악무도한지 아시죠? " 이러시고... 정말...ㅜ 저도 힘들어요.. 푼돈이라도 벌고싶어서 5일알바하는 대학생..ㅜ 학자금대출 조금이라도 덜 받고 싶어서 아둥바둥하는 대학생한테..ㅜ 너무 몰아세우지 말아주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