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년차 다 되가는 26살 오징어입니다.
여자친구가 연하에요.
25살이고 3수해서 대학들어가서 학생인데
저는 직장인이라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정해져있어요.
그래서 매번 약속 조율하는데 항상 어려움이 있었어요.
다름아니라 사귀고 나서 깨달은 사실인데
여자친구에게 이성친구가 한명 있는데
(편의상 A라고 할게요)
오래된 이성친구에요.
실제로도 봐봤는데 사람은 참 좋더라구요.
문제는 둘만의 약속을 잡는데 항상 문제가 있어요.
예를들어서 금요일날 퇴근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아 미안, 나 그날 A랑 약속있는데.."
뭐 선약이니까 그럴 수도 있는데 약속이 겹치는날이 있지않습니까.
여자친구가 A랑 약속은 안해놨는데
제가 먼저 약속을 해도 항상 우선순위가 A 인거.
"아 그날 A도 봐야하는데...생각좀 해볼게."
"걔랑 보기로 약속한거야?" , "아니, 아직 약속은 안했는데...봐야되." 이런거 있잖아요.
두달 전까지만해도 A가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더 불안해요. 여자친구를 못믿는건 아닌데 괜히 걱정됩니다.
솔직히 걱정되는건 둘째치고
일반적으론 이런 경우에 남자친구가 우선이 되어야하는거 아니에요..?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조금 짜증납니다. 내가 무슨 존재인지.
그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래도 자기는 친구가 무조건 우선이라고만 합니다.
이해좀 해달라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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