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61)가 K스포츠재단을 실질적으로 소유하면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수첩이 공개됐다. 수첩의 작성자인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죽을까 봐 바로 공개하지 못하고 4개월 동안 땅 속에 묻어 숨겼다"고 법정에서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