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로 산 노모리아 이야기니까 복돌이야기는 내 앞에서 꺼져!
1.
어제 몇 번이고 '양산박 산채 프로젝트'를 실행해봤습니다. 본격 험악한 산꼭대기에 요새화!
고맙게도 이 짓거리 덕분에 내 피같은 놀음시간이 몇시간이나 날아감.
....평평한 땅 있으면 적극적으로 활용합시다. 산에다가 요새짓는게 보기엔 멋질지 모르지만 죤나 중노동에 하드코어임.
2.
몇 번의 시행착오와 놈들을 갈아넣어서 드디어 겨울을 넘길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이야아!
그 와중에 몇번씩 고블린이 나타났으나 안전한 만리장성 안에 있다보면 어느순간 사라지더라구요.
근데 돌아가는게 아니라 죽는거였음.
상황 돌아가는 꼴 봐선 100% 굶어죽는것 같아보임.
....노움과 고블린이 서로서로 손잡고 오순도순 잡아먹으려는 풍경이 떠오릅니다. 이 무슨 존나 디스토피아도 아니고
3.
안정화가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문명을 발전시키자는 생각에 테크트리를 올리기 위한 작업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직업설정을 했더니.... 이놈쉬끼가 다른짓 안하고 작업대에 붙박이가 되었음.
다른 놈들은 전부 식량생산하고 돌파고 물건 만들고 나무베고 철 가공하고 아무튼 존나 열심히 일하는데
이놈만 작업대에서 띵가띵가 놀고있음
존나 쳐놀면서 배고프면 처먹고 목마르면 처마시고 졸리면 처자러갑니다. 와우!
...개미와 베짱이는 다 구랍니다. 개미들이 존나게 일을 하는 동안 베짱이는 존나 놀고먹습니다.
4.
이 게임, 하나의 층이 벽+바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새로운 층을 쌓거나 깎아내릴때마다 존나 심각하게 문제가 됨
꼭 바닥타일이 하나씩 남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어버버거리거나, 벽을 쌓으면 위에 층도 쌓아줘야 올라감. 이런 젠장.
거 쌓거나 무너뜨리는거 일체화로 해주면 안되...겠구나. 판정이 두 개로 되어있을테니까. 후....
5.
이번에도 야크는 무난하게 증식합니다.
수컷이 존나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지만 말이죠.
야크 방목장에서 공대스멜이 난다.
p.s
문이 있는데 왜 잠금기능은 없는걸까요. 타운즈도 그런 기능정도는 있구만.
p.s 2
생각해보니 타운즈가 절대적으로 우월한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유리를 생산해서 창문을 만들 수 있음
인테리어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놈새끼들은 전부다 어두컴컴한 토굴에 기어들어가서 사니 창문 필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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