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유에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서... 사진이 잘 올라갈까 모르겠네요;;;
게다가 바느질고자와 드립고자인지라... 글이 재미없을.....
힘을 주소서!!!!!!!!!!!!!!!!!!!
몇번이고 할까말까 망설망설 하다가
옷을 만들어볼 좋은 기회(실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라고 생각해서 응모했는데 덜커덕 됐음
사진이 뭔가 사이즈가 겁나 큰 기분이네요....
디카가 충전이 안되어서 쭉 폰카로 찍은지라.... 그런건지.. 일단 조절이 안되므로..
전 처음이므로 뭐가 뭔지 모르겠음;ㅁ; 그냥 이해하고 봐주세요.
택배가 왔어요!!!!!!!!!!!!!
난 우체국택배가 제일 좋더라 꺄하
요새는 착불을 미리 인터넷으로 결제할수 있더라구요!
(...내가 결제성공했단건 아니고... 장렬히 실패ㅋㅋㅋ)
저만 된게 아닌데도 길쭉하니 손편지를 적어주셨더라구요.
기분이 랄랄라~
이벤트에 당첨된건 나인데, 이분...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대...
좋은사람!!!!!!!!!!!!
어... 사실 전 diy라는걸 알고있음에도 간단하게만 생각했음요.
왜냐면 전 전설의 바느질 고자....(무슨생각으로 이벤트에 응모한겨...)
처음 원단받고는... 어음... 하면서 멍때림
그럼에도 하나하나 재단해서 시접할 부분까지 체크해서 보내주셔갖고 용기를 얻고 시작!
우리 아이가 겁내 닥달하고 있네요;
그래서 그날 새벽에 바로 시작.
일단 모든 패턴들을 헷갈리지않게 잘 분류해두고
미리 이메일로 보내주신 설명서를 아이패드로 열어서 참고하면서 했어요.
사진으로 하나하나 찍어주신지라 열심히 열심히..
내가 저고리를 완성하다니!!!!!!!!!!!!!!!!!!!!(무한 감격)
전 엄청난 바느질고자로... 집에 커튼도 스템플러심 박아서 줄여놓은 그런 여자- _-;
다 완성하고는 소매가 네모네모라서 내가 뭔가를 잘못한건가!!!! 싶었는데
입혀두니 겁나 이쁨.
아 이뻐.
색감도 벨이랑 무척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저고리까지는 잘 만들었는데, 사실 치마는 무척 힘들더라구요.
동정도 달면서 세번 뜯어냄-_-; 주름도 잡는다고 잘 잡았는데 바느질하면서 밀려서 한번 뜯어내고;
게다가 사진까지 찍어서 설명서를 해주셨는데, 내뇌가 입체적으로 돌리질못해....
이해를 못해서 친구가 설명해줘서 이해하고 만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 만들고는 진짜 날라갈뻔!!!!!!!
주름을 좀 더 풍성히 잡았어야 했는데...
Emilyamellie님 원본을 보면서 아가에게 미안함이 증폭...
그나저나 저 사진은 왜... 조선시대가 ....
아니 한복이 맞긴한데.... 아니 그보다 머리는 왜 저 모양...
하지만 전 좌절하지 않고!!!!! 만들었어요!!!!!!!!!!
제가 엄청난 게으름뱅이에 실력이 없는지라..
만들면서 못하는것만 눈에 보여서 힘들었는데
나눔주신거 빨리 후기 올리자! 하면서 힘냄!!!!!!
쫘잔!!!!!!!!!!!!! 이쁘지않슴꽈? 몹시 이뻐
같이 넣어주신 머리장식도 만들었는데
묶어서 뒤에가 안보이네요;
겉치마가 조금 더 짧고 풍성해야 할텐데.. 하지만 그냥 이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겉치마는 정말 사랑이예요. (내새끼가 이뻐서 이쁘기도 하고)
이벤트 할때 올려주신 사진으로는 사실 안나가 입고있는게 너무 이뻤어요.
색감도 분홍분홍하니.. 근데, 자꾸만 벨 머리색이 짙고 이제 가을이고 하니까 가을색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건데, 몹시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 무척 흥겹네요!
발이 몹시 추워보이는건 날씨탓입니다-_-
자꾸 양말이 벗겨져서.. 지금은 신고있슴돠!
인형사고나서 몇번 옷을 만들어본지라 알고있어요.
옷본을 완성하기까지 꽤 힘들다는걸요.
게다가 원단놓고 하나하나 맞춰서 자르고 시접선까지 그려서 보내주신다는거 자체가
엄청 귀찮다는걸 알고있기에 고맙게 생각하고 끝까지 잘 만들었어요!
하나 더 만들면 잘 할수있을꺼 같은데, 전 EmilyAmellie님처럼 부지런하지가 못해서....
이쁜옷 한벌로 됐다!!! 라고 인형에게 주입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좋은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글 보시는 분들중 망설이고 계시다면!!! 시작하세요!
전설의 바느질고자도 성공했습니다!!!!!!!!!!
그럼.. 다들 행복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