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더라도, 그건 개인과 개인간의 계약(성매매 계약)에 의한 것이었으므로 좀도둑, 사기 등등의 죄질과 같지 않을까요? 성폭행이라면 타인에게 엄연히 피해를 준 것이지만 성매매는 계약에 의한 것이니까 비록 불법이었다고 하더라도 형량을 다 살고 충분히 자숙을 했다면 대중 앞에 서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평생 해온 일을 아예 못하게 원천적으로 막아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의 논지가 저러했습니다. 전 성매매가 비록 개인과 개인간의 계약에 불과하더라도, 성이란 것 자체가 대표성을 띄므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건 엄연히 '성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라는 관념을 만연하게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대중에 퍼뜨리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