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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성 대중의 한명으로써 본 이진아의 음악
게시물ID : star_281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루
추천 : 5/4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16 15:25:18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봅니다.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정말 어려운 장르의 음악 (예를들면 퓨전재즈?) 같은 것만 빼놓고 다 듣는 평범한 대중의 한명으로써..

처음 접했을때 이진아의 음색은 그냥 애기같이 앵앵거리는 목소리의 어반자카파와 비슷한 느낌의 언더 뮤지션인가보다...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진아의 음악이라면 찾아서 한번씩 들어보게 된 것에는... 

그녀의 음악에 포함되어있는 대위법, 화성학 뭐 이런 뭔말인지도 모르는 테크닉도 아니고...

비트와 밀당을 하면서 8비트를 쪼개고 16비트를 넘나들며 어쩌구 솔직히 이런것도 잘 모르겠고...

박진영이 거의 실신하면서 심사평을 해서도, 페북에 너도나도 좋다고 하니까도 아니고...

그냥 내가 내가 가진 두귀로 들었을때 참 좋더라... 가사도 공감되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고 귀엽고 통통튀면서 

애기같은 목소리가 내귀에 속삭이는 듯한 그게 좋아서 .. 멜로디가 좋아서 피아노 소리가 좋아서..

쉽게 말해서 내가 듣기 좋으니까입니다.

누구랑 비교해서 좋다.. 언더에서 활동하는 누구누구의 음악과 비슷해서 좋다.. 메이저엔 없는 사운드라 좋다..

이딴거 모르겠고 그냥 좋으니까입니다.

하지만 박진영이 화성학 어쩌고 하면서 사기캐릭이다라고 하는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지식으로써 그가 가진 기준에서

판단하여 심사를 내리는것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시점에서 이야기 하는것이기 때문에 오버하는게 조금 밉상일때도 있지만

이해합니다.. 

유희열 역시 자기가 가진 주관적인 시점에서 좋았다.. 별로였다라고 판단을 합니다.

하지만 양군은 자기가 가진 주관에서 이진아의 음악을 판단하기를 꺼려합니다.

대신 대중들이 과연 좋아할까요?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을까요? 

왜 별로면 별로였다.. 자기가 가진 주관적인 잣대에서 느낀걸 이야기 못하는걸까요?

평소에 YG를 좋아했었는데... 

어제 YG 가 보여준 심사평 .. 특히 이진아 심사평에서 뭔가 대중이라는 방패뒤에 숨어 

자신의 주관적인 심사를 피하는 모습은.... 비겁한 모습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결론은 이진아음악을 좋아하던 싫어하던 그건 자유니까 

깔라면 자신있게 까던지... 되도않는 대중의 수준드립은 자제해줘요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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