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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출실에서 바라본 MBC.. 더 이상 국민의 전파가 아니었다
게시물ID : sisa_963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이드러너
추천 : 4
조회수 : 12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01 17:25:18


김장겸 사장의 취임 이후 방송은 더욱 엉망이 되고 있다. 대통령선거 보도는 가장 불공정했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사상 초유의 조작으로 밝혀진 문준용씨 관련 폭로의 경우 제대로 된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타 방송사 대비 3∼4배의 분량을 쏟아냈다. 김장겸 사장이 취임하기 전에 제작되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다큐멘터리, 6·10항쟁 30주년 다큐멘터리가 그의 취임 직후 바로 불방 조치되었다. 그리고 8·15 특집으로 기획되던 <한·일 위안부 합의의 실체> 역시 최근 방송이 무산되었다. 누가 이런 불방사태를 즐기고 있을까.

전파는 공공재라고 배운 나는 MBC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동안 도저히 공공재라고 이름 붙일 수 없는 것들을 눈으로 보았고 확인했다. 나를 비롯한 MBC의 동료들은 그 괴리감 때문에 일종의 분열증을 앓았다. 이 분열증을 극복하고 MBC의 전파를 다시 국민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내 주변의 수많은 동료들은 함께 외친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김재영 MBC PD(남극의 눈물, PD수첩 등 연출)>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701152501816?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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