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제는.. 주부라는거에요 ㅠ 주부라면 적어도 집안일은 잘해야하는데.. 제 딴에는 한다고 하는데.. 요리 한 번 하고나면 설거지 산더미.. 씽크대는 전쟁통.
청소도 나름.. 정리하고 청소기 밀고 걸레질하지만.. 남편 눈에는 너무 더럽..... (the love 아님 ㅋㅋ) 솔직히 내 눈에도 그래요 ㅋㅋㅋ 바닥만 깨끗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요리는 솔직히 진짜 소질이 없구요. 청소는 아이 장난감이 바닥에.... 기찻길.. 이런거 아이가 만든거.. 저는 아이가 놀다가 스스로 정리하게 하는 편인데.. 남편은 청소할 때는 .. 아이가 없을 경우에는 그냥 제가 치우고 청소하래요. 진짜 못만든 기찻길이지만 제 아이한테는 작품이라서.. 저는 안건드리거든요 ㅋㅋㅋㅋ
냉장고도.... 마트다녀온 식재료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저 구석이 있던 채소는.. 곤죽이 되어 버려지거나.. 꽝꽝얼려지거나 ... 글을 쓰면서 생각이 드는건데... 진짜 살림 못하네요 ㅋㅋ
남편한테 어제도 혼났어요 ㅠ 날도 더운데 돈버느라 아등바등인데.. 너는 너무 버리는 돈이 많다고.. 내가 너 화장품 사는거 아깝다고 한 적 있느냐고. 이렇게 식재료 썩어서 내버려지는게 아깝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