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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난 주방식구들 존경함. 일정 자리에 오르지 못한 주방사람들은 보통
본인이 만든 음식 누가 먹는지 보지도 못하고 음식 남긴거 있나
확인하면서 맘 졸이며 불앞에서, 물앞에서 땀흘리며 일함.
그들이 가진 곤조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난 그게 존나 멋지다고 본다.
여튼 난 어디 대학교 다니다가 서비스업에 눈뜨고 학교 그만두고
경험쌓다가 음식도 알아야 나한테 이롭겠다 싶어 조리과 다시 들어가서
호텔로 실습도 나가고 ㅈㄴ 운좋게 총주방장님이랑 차장님 눈에 띄여서 바로 취업도 됐건만
실습생인데 2년차 선배도 못해본 오픈키친 화덕에 도우밀게 해주고 재료잡는거 가르쳐주고
슬로우타임엔 항상 불러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알려주고
그 과정이 남들 눈에도 뻔히 보였던지라 그 시선들 못견디고 도망쳤다.
내가 얼마나 ㅈ같았을까는 그 때도 충분히 이해했지만 그걸 견디기엔 존나 무서웠다.
물론 거의 10년전이라 지금은 어떻게든 견뎠을지 모르겠다만 뭐 여튼
다시 바깥일 하다가 뭐 사기 비슷한거 당하고 지금은 수년째 다른업 하고 있지만,
난 아직도 능력껏 돈벌어서 테이블 한두개 놓고 혼자 작은 식당하나 꾸려나가는게 꿈임.
난 맹가놈이 부모를 잘 만났든 그 부모가 맹가 궁둥이를 차버리든 업장을 열어주건 관심없음.
뭐 세상에 그런 놈들이 한둘이겠냐
하지만
맹가놈 라스에서 맨처음 봤는데 최솊이 나와있음에도 보다 돌렸다.
그 이후로도 다시 본적 없는데 보여주는 음식인가 보여주기 위한 음식인가 그소리 하는건 나도 봤음
개빡치더라 그럼 푸드스타일리스트나 할 것이지 왜 지가 셰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그지랄을 하는건지
존나 빡쳤음.
나는 호텔에서 뷔페에 있었는데 총주방장님이 한번은 와서 음식물 쓰레기통 여시더니
그 안에 있는 버려진 과일이며 베이컨에 한식파트 반찬에 그것들을 입에 우겨 넣으시고 드심.
다 먹을 수 있는거라고 왜 음식하는 것들이 재료 소중하게 생각 안하고
니네가 땀흘려 만든 것들이 이렇게 버려지는데 아무생각 없냐고
이거 못먹는거라 버린거냐고 처음부터 양조절 잘하고 니네 귀찮다고 한번에
다 내보내지 않았으면 다 쓸 수 있는데 밖에다 쳐 내보내서는 얘넨 쓰지도 못하는 재료가 됐다며 화내시는데
그 때 그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맹가놈이 뭐 처음이라 그래? 성장? 개똥같은 소리한다 진짜
맹가 쉴더들은 뭐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비판과 비난도 구별못하고 맹목적으로 욕한다 하는데,
맹가놈 마인드자체가 요리사로서 글러 쳐먹었단 말임.
갤러들 덕분에 여태껏 맹가가 출연했던 방송 편집본이라도 보고 나니 맹가놈은 마인드도 못 갖춘 놈이
타고난 재능도 기본 상식도 없는게 셰프라는 호칭을 달고 방송에 나와서 그딴걸 만들고 있는걸 깨달음
난 음식은 타고 나는게 반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맹가놈은 타고 난 것도 없어보임.
노력은 셰프라는 호칭을 달기까지 하는게 노력이고 그 타이틀을 가졌다면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함.
맹가놈의 노력과 성장 타령 할거면 다큐나 찍어달라고 해라. 주방 막내의 하루 이런거
그런데 그 맹가놈이 냉부에 나와서 저지랄함에도 모자라서
어제는 냉부 제작진이 정신나간 짓거리를 해대는 걸 보아하니 뭔가 존나 자존심 상하는 느낌임.
내가 받은 느낌은 냉부 제작진들이 지네가 위기대처능력이 쩐다고 생각하고
본인들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는 과정이 꼴사납다 이거야.
멋대로 방송에 장난침에도 모자라 시청자들을 빙다리핫바지 보듯이 하여 현장은 니네가 지랄하는 것 처럼
개떡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기존 솊들도 맹가놈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꽁치통조림 니미 얼마나 웃기냐
미스캐스팅이 아니다 라고 억지부리는 것 같아서 빡침.
맹가의 꽁치가 방송되기 전에 녹화한 분량이라고 해도 시청자를 생각이라도 했다면 통편집은 아니더라도
어제같은 병신짓은 안했겠지
이게 존나 상식적이지 못하니 자꾸 배후에 뭐가 있는게 아니냐 음모론이 도는거 아니냐
상식적이지 못하니까
아 존나 자고 일어나도 빡침이 사라지지 않는다.
두줄 요약
맹가놈은 재능도 자질도 요리사로서의 자세도 없다.
냉부 제작진들은 시청자를 알로 본다.
출처 | DC 냉장고를 부탁해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janggo&no=18408&page=1&exception_mode=recomm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