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성을 만난지.. 7년이 넘어가는군요. 그것도 사랑이라기보다 나를 너무 좋아해주는 진심어린 마음을 거절하지 못하고 교제아닌 교제를 시작했으나..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 마음으로는 나를 위해서도 상대방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들려준 노래의 한구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이것만 기억해줘. 너의 마지막 사랑이라는걸"
정말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었을까요. ??
이십대후반이지만 (액면가는 이미 서른인가 봅니다) 그 뒤로 변변한 연애한번 하지못하고 곧 서른을 맞을듯 합니다.
서른에도 누군가를 향해 두근두근 할 수 있는걸까요. ? 전 절절한 사랑이 아니라면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이대로 라면 .. 점보는 아지매가 제대로 된 이성은 서른이후에나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을 차라리 믿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