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용실에 갔는데 건물 옆으로 주차장처럼 공터가 있습니다

거기 주차라인까지 있는데 

제가 사각형 공간의 제일 귀퉁이 안쪽 부분에 주차라인 없는곳에 스쿠터를 세워뒀습니다

저는 사이드스탠드도 펴고 거기다가 항상 뒷바퀴가 들리도록 메인스탠드까지 써서 완전히 세워둡니다

제가 주차한 공간엔 주차라인조차 없는 공간이었지만 꽤 넓어서 

승용차 머리를 밀어넣으면 승용차 한대 정도를 더 주차할 수 있는 공간활용이 가능할만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뭐 어쨌든 머리를 하고 나왔는데

그 공간으로 누군가가 머리를 들이밀고 그랜져를 주차시켜 놨는데

제 스쿠터는 뒷바퀴가 내려가서 사이드스탠드로만 서있고 벽쪽으로 바짝 붙어있더군요

핸들 사이드락까지 걸어둔 상태였는데

메인스탠드 내리면서 핸들 꺽인 방향대로 그대로 밀어서 벽까지 붙인걸까요?

특별히 긁히거나 한건 없어보이는데

한쪽 백미러 위치가 바껴있어서 살짝 짜증이 나네요

남의 오토바이를 이렇게 막 만지는 사람들이 많나요? 경보기라도 달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