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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양고양시 사는데요
게시물ID : animal_96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린드로스트
추천 : 1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0 15:41:35
 동네 특성상 공원이 많고 보행자가 다니기 편하게 된 곳들이 많아 개를 데리고 나오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동물들을 무ㅡ척 좋아해서 반려동물이 많은 동네가 참 좋습니다.

 그런데 제발 고양시의, 아니 모든 견주분들께 부탁드리는 건데 개 목줄이든 가슴줄이든 줄 좀 매고 나와주세요.
정말 개 목줄 없이 산책다니는 애들이 많습니다. 시츄나 말티즈 류가 특히 많더군요. 그래도 시츄야 작고 순한 편인 견종인데
중형견 이상, 대형견들이 목줄도 없이 다니면 진돗개를 길러본 저도 좀 흠칫하게 됩니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제 친구는 생후  몇개월 안된 강아지만 봐도 비명을 지르며 도망갑니다.
우리 개는 안물어요~ 하시는데 개가 입봉 터지는 건 정말 아무도 몰라요. 
목줄 없이 개가 돌아다니다 사람 물고 안락사 당하거나 하면 결국 주인이 개 죽인거나 마찬가지입니다ㅠㅠ
예전에 할머니댁 근처에 잡종개 한마리가 정말 착하고 사람 잘 따르는 애였는데 어느 날 그 집 둘째 아들분이 명절에 고향 찾아서 마당 지나가다 개한테 공격당해서 피 철철 흘리며 병원가는 것도 봤습니다. 
진짜 개가 물지 안 물지는 주인도 모르는 겁니다ㅠㅠ

 또 한가지, 근처에서 개 잃어버렸단 전단지를 한달 단위로 갱신해서 봅니다.
줄도 없이 개가 다니다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거나 주인 안따라가거나 딴 사람이 데려가거나 하면 어떡하시려고요ㅠㅠ
지난번에 집에 오는데 시츄 한마리가 꼬리치며 절 졸졸 따라오더니 아파트 현관까지 따라오길래 안아들고 주변 서성거렸더니 주인분이 헐레벌떡 달려오시더라고요.
세탁소 갈겸 산책도 할겸 겸사겸사 나왔는데 세탁소에 애 맡긴 사이 갑자기 어디로 사라졌답니다.
다행히 바로 옆동 사시는 분이라 제가 훔쳤단 오해는 받지 않았네요.
또 동네에 길냥이도 많은편이라 개들이 길냥이 발견하고 산책도중에 쫓아가려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합니다.

 제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개를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모두를 위해 산책시에 개 목줄은 꼭 해주세요.

그냥 글만 두면 썰렁하니 요 근래 돌아다니며 멍멍이들 찍어둔 사진 같이 올려봐요. 10장이면 되는거죠?
(전부 견주분들의 허락을 받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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