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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축제] 후포항 대게집 비교~
게시물ID : cook_140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케이
추천 : 11
조회수 : 1227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02/17 10:38:58
안녕하세요~ 수원에 서식하는 

맛집을 무지무지 사랑하는 남징어입니당~

금요일 급하게 회사 반차를 내고

주말에 울진 후포항 다녀왔어요~

강남에서 후포항까지 4시간 반 정도걸렸어요~

운전하다가 돌아가실 뻔 ㅜ

도착하니 저녁 8시~ 부랴부랴 숙소를 잡고 대게 집을 탐방해봅니다~

가기 전부터 미친 듯이 검색을 해서 가게 된 집이에요~



[ㅇㅈㄷㄱㅇㅈㅁㅇ]

DSC00173.jpg


일단 먼저 카메라 배터리가 사망해서ㅜㅠ 사진이 한 장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긴 정말 사람이 많다고 소문이 나서 줄도 길고~ 저렴하다고 해서 방문을 하였어요~

크기에 따라서 2, 3, 4만 원 정도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핑크라벨인 박달대게는 없었어요~ㅠ

하지만 인상 좋으신 사장님께서 쇼부? 도 잘 봐주세요~(다큐3일에 출연하신 사장님)

저는 13만 원이지만 9만 원에 합의 보고

겁나 큰~ 러시아 대게를 먹었어요~(작은 몇 마리 보다 차라리 큰 대게 한 마리가 맛나다는 글들을 보고서)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큰 대게는 처음 봤어요~

둘이서 한 마리면 배 뻥~ 배 뻥~

아쉬운 점은~ 찬이 없고~

손질은 크게 싹둑싹둑 잘라주셔서 일일이 발라 먹어야 하는 점!

대게가 첫 경험이라 급 인터넷 검색해서 쪽쪽 발라서 먹었어요~

아~ 이런 게 대게 맛인가 보다 싶었어요~

뷔페 가서 대게를 먹으면 그냥 차가운크레 미 맛? 오양맛살 맛? 이랬는데

살도 단단하고 달달하니~ 발라먹는 재미난 맛? 이랬어요~~






DSC00215.jpg


전날 겁나 너무 달려서~

취기에 아침에 마실을 나왔습니다.

다음 주부터 대게축제라서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축제 기간엔 조금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축제 전, 후가 좀 더 합리적인 금액에

대게를 즐길 수 있다니 참고하세요^^






DSC00191.jpg


후포항이에요~

백년손님으로 관심이 커지고~

얼마전 다큐3일에도 방송이 되어서 예년에 비해 인파가 많이 늘었답니다~



다음 식당은

[ㅂㅁㅇ ㅎ,ㄷㄱ ㅅㄷ]

전날 과음을 하고 쓰라린 속을 부여잡고서

국산 울진대게 맛이 궁금해집니다~

폭풍검색후 방문한
[ㅂㅁㅇ ㅎ,ㄷㄱ ㅅㄷ]


DSC00201.jpg

안경 쓰신 ㅂㅁㅇ 사장님으로 추정되시는 분께서 게들을 보여주십니다~

홍게도 추천하시지만~ 무조건 대게를 대게 먹고 싶기 때문에...(ㅈㅅ)

작일 보았던 ㅇㅈㄷㄱㅇㅈㅁㅇ 대게 크기 정도인데(3만 원 크기)

한 마리당 4만 원이라 하십니다

급우울~ 급 왕 고민~

결국 두마리에 7만원 쇼부^^^^^^^^^

그래! 한양에서 놀려 왔으니! 한번 경험토록 하자!라는 생각으로 입성~

오오~ 

전날 방문했던 ㅇㅈㄷㄱㅇㅈㅁㅇ과 비교를 하자면

일단 반찬이 9가지 정도 나왔어요~제가 술을 겁나 좋아해서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폭주기관차 칙칙폭폭을 많이 하는데~ 좋았어요

다코야키, 과일 샐러드, 단호박, 문어숙회, 나물 풀떼기 4가지, 과메기, 오징어젓... 동태조림)

또한 다리와 몸통을 분리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개 이득)





DSC00207.jpg

전날 먹은 러시아산 대게와 비교를 하자면

국산 울진대게살이 정말 보드랍고 달달햇어요~

내장이 꿀맛인데~ 러시아산은 살짝 비린내가 심했는데 

국산 내장은 녹진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요래요래 다리살 발라서 내장에 찍어서 먹으니 죤꿀맛!!!!!!!




DSC00177.jpg



DSC00211.jpg


두마리를 시켰는데 게딱지가 한개만 나와서 여쭈우니~

게딱지 볶음밥용이었어요~(이처넌)

아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꼬숩꼬숩 왕꼬숩~ 헤헤헤




DSC00209.jpg
DSC00212.jpg


요고는 대게 회 국수인데요~ 추가 금액(만이 천 원)을 내면 먹을 수 있어요~

이게 정말 미친듯한 술안주였어요~

딱 세 국 자만 넣어서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세 국자 넣고 비벼서 한입을 뜨는 순간

뜨아아아악~ 폭주기관차 칙칙폭폭 ㅍㅎㅎㅎㅎ~~

완전히 감동이었어요~


자자 정리를 해드리자면

[ㅇㅈㄷㄱㅇㅈㅁㅇ]
- 반찬 필요 없이 저렴한 가격에 대게를 왕창 먹고자 하면 왕 추천

[ㅂㅁㅇ ㅎ,ㄷㄱ ㅅㄷ]
- 적절한 찬과 부가 서비스를 원한다면 왕 추천

허접한 후기였어요~~


아 그리고~ 회센터에 가서 회도 먹었는데요~

모듬회 1kg에~ 3만원정도이고 잘 말하면 오징어라던지 소라 서비스 받으실 수 있고

초장집에서 먹는데 초장집에서는 인당 금액을 받는 것이 아니라

회 금액당 얼마! 이렇게 받는 시스템이었어요~


이번 여행에 돈은 정말 무진장 썻지만~

짜릿한 대게 첫경험 이었어요~


아 그리고 사진 초과로 못올리는데

죽변에 생활의 달인 나왔었던 중국집도 다녀 왔었어요

[ㅈㅇㅂㅈ]

제가 매운걸 죽어도 못먹고 화장실만 계속 가게 되거든요..

세젓가락 먹고 포기 했어요..ㅠ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도전 하지 마세요

그리고 꿀팁 : 매운거 드실 때 우유보다 토마토쥬스!!!! 진리입니다!!!



아 근데 어떻게 끝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사진은 저 본인이 다 찍은거구요~ 그날 캠핑한 먹방 사진과~ 비빔짬뽕 사진 댓글에 달께요~~

제가 먹방 찍는걸 겁나 좋아해서 블로그는 한 3년째 쉬고 있는데요~

이제 눈팅 끝내구~ 종종 맛난 사진 많이 올릴께여~ 사랑해주세여~~^^

오유인 여러분들~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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